[스크랩] 진정한 상담 `도반 신부의 상담 이야기`
남편이 돈도 벌어오지 못하면서 매일 술을 먹고 늦게 들어오고
또 여자를 만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남편은 저같은 여자를 만나서 자기가 고생이라고 합니다
저는 남편을 사랑하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우선 자매님의 남편에 대한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군요
그감정은 아마 아주 오래된것일것입니다
특히 자매님을 함부로 하는 남편에게 구걸하듯이 매달려 사는것은
아마도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관계가 병적인 것이 아니었나 하네요
어쨌건
자매님에게 필요한것은 남편이 아니라
자매님을 아버지처럼 이해해주고 돌보아주는 사람이네요
본당신부님을 찾아가셔서 잘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남편은 적당한 시기에 버리세요
씨잘데기 없는 놈이네요
단체에서 아주 말썽을 피우는 사람이 잇습니다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엇는데
다른 사람들을 아주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도 단체장님은 잃어버린 어린양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가 참자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하하하
우선 주님이 말씀하신 어린양은 말 그대로 나이먹은 양 어른양이 아니라
어린양을 말합니다
나이먹은 사람을 어린양 취급하는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지요
두번째는 주님이 말씀하신 어린양은 판단력이 없는 말 그대로 미숙아를 말합니다
어미없이는 살수없는
그러나 형제님이 이야기 하시는 분은 그런 분이 아니라 성격장애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제명하셔야 합니다
세째
참자고 하시는 단체장님은 착한아이컴플렉스가 강한 분인듯 합니다
그냥 그대로 사시면 사기당하고 홧병걸릴지도 모를분이니 심리치료받으시라고 하십시요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상대방남자는 저에게 결혼을 완벽하게 하려면 서로의 과거를 숨기지 말고
다 털어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어서 꺼려집니다
어떡해야 하나요?
ㅋㅋ다 털어놓기 하는 놈 치고 다 털어놓는 놈 없고
그렇게 말하는 놈치고 정상적인 놈 없슴다
털어놓음 게속 그것으로 인하여 공격을 당할터이니 적당히 하시고
가능하면다른 남자를 구하심이 어떠할지
본당신부님이 미사를 하시다말고 소리를 치시고 야단을 하십니다 그 모습이너무 보기 싫은데도 다른 성당에 갈 엄두를 못내고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주일미사를 보러갑니다 제가무슨 문제가 있는가요? ㅋㅋㅋ 아마도 자매님의 아버님이 본당신부님과 비슷할지도 그 신부를 볼때 어린시절이 상기되고 아버지에 대한 여러가지 감정이 얽혀서 떠나지를 못하시는가 봅니다 아마도 가출을 꿈꾸던 것에 대한 자책감이 자매님의 발을 붙잡고 있는 듯 이미 어른이 되셧으니 선택하세요 |
수도원에 있습니다 집에 계신 부모님이 불편하게 사신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기도도 안되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부모님은 괜찮다고 하시는데 제가 괜찮지 않네요
흠
수녀님은 참으로 효녀이십니다
그런데 한가지 상기하실 일이 있습니다
수녀님께서 부모님을 걱정해드린다고 부모님에게 득이 되는 것이 무엇이 있나요?
오히려 부모님께서 수녀님을 걱정하실 일을 만들어드리는 것이지요
수도생활을 잘하시는 것이 그래서 수도자로서 굳건한 자리를 잡으시는 것이
진정으로 딸자식으로서 수도자로서의 삶일 것입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
옷을 벗고 나가셔서 부모님을 도우셔야 합니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수도생활을 열심히 하셔야 하고요
부모님도 돕지못하면서 기도생활도 못하는 것은
기도가 하기싫어서 만들은 핑계일지도 모르니까요
남자친구가 저의 취향에 대하여 자꾸만 비아냥 거립니다
저는 맛잇는것 먹고 잘놀고 하는것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데
고상하지못하다고 하면서 저를 무시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가요?
헤어지기엔 남자친구가 넘 멋있습니다
ㅎㅎㅎ
남자친구가 아주 핸섬하고 고상한가 봅니다
그러나 진정한 고상함은 다른사람의 취향에 대하여 비아냥거리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 고상함은 방어기제일뿐입니다
자기의 고상하지 못한 마음을 숨기기위해서 고상한척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이중적인 삶을 사는 것이지요
잘못하면 사기꾼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니
자매님의 앞날을 생각해서라도 헤어지시는 것이 좋을듯
글구 왜 남자친구의 비아냥거림에도 불구하고 매달려있는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