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사엄마입니다..
소개드리는 책은,
젊은 시절 경찰과 고교 상담교사였다가 나중에 임상심리학자가 된 스테판 폴터라는 분이 쓴 책의 번역서입니다.
아버지로서 지닌 힘을 올바로 인식하고 , 그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합니다.
책의 궁극적인 요지는
아버지와 자녀와의 <정서적인 유대>가 가장 중요하다...
어버지가 지닌 힘(power)을 <아버지 개인이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쏟아야 한다> 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쓴 책이긴 하지만,
자녀 모두에게 아버지가 미치는 영향은 아주 중요하겠지요..
물론 이제 와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 아버지와의 관계를 어쩔거냐고 반문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우선 아버지를 이해해야 아버지의 태도를 수용할 수 있고, 치유는 수용을 통해 시작되지요...
대안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아니라,
내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통해, 아버지때문에 힘들었던 우리 자신도.. 우리 자녀도 치유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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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어떤 아버지의 후회어린 토로 한 대목 소개합니다...
아들이 어릴 때 집 밖으로만 떠돌며 직장에서 살다시피 하면서도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다.
이제야 그는 자녀를 돌보는 일이 회사일만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회피했던 것임을 깨달았다.
"아들이 10대 시절에 나한테 대들면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아버지가 저에게 무엇을 가르쳤는지 아세요?
내가 아버지가 되어서 하지 말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쳤다구요.'
그 말이 내 가슴을 찢어놓았어요."
자녀와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아버지 유형들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유 형 |
특 징 |
성취지상주의형 |
* 눈에 드러나는 실적으로만 평가 * 과도한 경쟁심리 유발 * 최고가 되지 못하면 낙오자로 간주 * 잦은 물리적 폭력 동반 |
시한폭탄형 |
* 두려움에 기초한 자녀 양육 * 협박, 분노, 폭력 위협 등의 빈번한 감정 표현 * 폭발원인이 대개 술 *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성적, 심리적 학대 |
수동형 |
* 대부분의 아버지 스타일 * 안정적, 말수가 적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음 * 활기가 없고 애정과 격려를 표현하지 않음 * 아내에게 자녀 양육의 모든 책임을 떠맡김 |
부재형 |
* 아들과 정서적인 유대를 형성하지 않는다는 면에서 수동형과 유사 * 가정생활에서 완전히 손을 뗌 * 부양의무를 져버림 * 물리적으로도 자녀 곁에 있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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