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콩글리시 버그 50개를 분석,
올바른 영어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감*각*영*어
콩글리쉬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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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이익훈 초판 1쇄발행 1999년 12월 17일 발행인*이민희 발행처 KBS영상사업단 * 저작권법에 의해 본CD-ROM의 내용을 저자의 허락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머리말 ‘5인 가족’(a family of five)을 가리켜 “I have five families”(난 5명의 부인을 거느리고 있어요.)로 대답하는 것을 들었을 때, 미국인은 황당하지만 일단 대화를 계속한다. 그 이유는, 우리가 비영어권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눈치로 뜻을 알아차렸기 때문이고, 또한 말한 사람의 체면을 지켜주려는 친절한 배려 때문이지, 결코 그런 영어 표현이 옳기 때문은 아니다. 만약 한국을 잘 모르는 미국인이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뭐 저런 …”이라고 생각하며 황당해 한다면 대화는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엉뚱한 영어로 대화가 계속 진행될 때, 옆에서 듣는 제3자는 참으로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한다고 부러워들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비극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콩글리쉬’란 이와 같은 ‘Korean English(한국식 영어)’의 약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무의식중에 범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의 오류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특히 20여명의 미국인 강사들과 10여명의 한국 주재원들이 겪은 바 있는 콩글리쉬 표현들 가운데 가장 빈도 높은 100개를 엮어 놓았다.
구독층은 중3부터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모든 연령층을 포괄하고 있다. 「콩글리쉬 클리닉」은 현재 스포츠서울에서 주 6회 절찬 리에 연재 중이며, 콩글리쉬에서 비롯된 잘못된 의사 소통으로 뜻하지 않은 곤란을 겪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을 막고 또한 바른 영어 감각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칼럼이다. 이 책의 학습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책을 통해 문장을 이해한 다음, Tape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으면서 암기해버리는 것이다.
원고를 집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Valentine, Diane, Suji, 녹음에 수고해준 Shane, Aaron, Daphne, 이 책의 기획부터 편집까지 꼼꼼히 챙겨준 박상신, 신승호 선임 연구원들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KBS영상사업단, 스포츠서울과 좋은 그림을 그려준 계창훈 화백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CONTENTS 1. 나 약속 있어.<I have a promise. (X)> 2. 내 마음은 그게 아냐.<It's not my mind. (X)> 3. 우리 집은 다섯 식구야.<I have five families. (X)> 4. 네 껀 내 꺼와 같아.<Yours is as like mine. (X)> 5. 외국 나갈 거야.<I'll go to abroad. (X)> 6. 왜 웃지?<Why do you laugh? (X)> 7. 거기 스미스씨 있어요?<Is there Mr. Smith? (X)> 8. 영원히 못 잊을 거예요.<I can't forget it forever. (X)> 9. 돈이 충분하지 않아요.<I have no enough money. (X)> 10. 제 맘을 이해해주세요.<Please understand my mind. (X)> 11. 스트레스 풀고 싶어.<I want to solve my stress. (X)> 12. 무슨 뜻이지?<What you mean? (X)> 13. 속상하군요.<You hurt my stomach. (X)> 14. 왜 말이 없는 거죠?<Why do you keep silent? (X)> 15. 체중이 줄었어요.<I lost my weight. (X)> 16. 잘 모르겠는데요.<I don't know well. (X)> 17. 맛있습니까?<Is it delicious? (X)> 18. 댁의 따님이 안됐군요.<Poor your daughter. (X)> 19. 어제 부산에 갔었습니다.<I had gone to Pusan yesterday. (X)> 20. 내 생각에 동의합니까<Do you agree to my opinion? (X)> 21. 그녀는 마음을 열지 않아요.<She won't open her mind. (X)> 22. 볼링 치러갈 겁니다.<I will go play bowling. (X)> 23.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죠.<I will do it as possible as I can. (X)> 24. 어디 출신인가요?<Where are you come from? (X)> 25. 전 영어를 못합니다.<I can't say English. (X)> 26. 운동을 할겁니다.<I will take an exercise. (X)> 27. 날 기쁘게 해줘.<Give me the happiness. (X)> 28. 영어를 전공했습니다.<I studied English as my major. (X)> 29. 지루한가요?<Are you boring? (X)> 30. 교통이 아주 혼잡합니다.<There is many traffic today. (X)> 31. 제주도에 가본 적이 있어요.<I have ever been to Cheju Island. (X)> 32. 어디에 사십니까?<Where do you live in? (X)> 33. 어제 우리 개가 죽었어요.<Yesterday my dog was died. (X)> 34. 버스를 타세요.<Take on the bus. (X)> 35. 재킷을 벗으시죠.<Put off your jacket. (X)> 36. 그는 정말로 그녀를 좋아해요.<He do loves her. (X)> 37. 저기 서있는 남자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The standing man is waiting for the bus. (X)> 38. 인상이 어때?<How about your impression? (X)> 39. 올해는 회사에 들어갈 겁니다.<I will enter the company this year. (X)> 40. 결과가 만족스럽다.<The result was satisfied. (X)> 41. 집을 비울 수 없었어요.<I couldn't vacate my house. (X)> 42. 일정을 잡아두었나요?<Did you get a schedule? (X)> 43. 그녀는 그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어요. <She knew inside about that. (X)> 44. 내 생각에 그녀는 예뻐.<In my thought, she's pretty. (X)> 45. 점심 드셨어요?<Do you have lunch? (X)> 46. 한국인들의 어떤 점이 좋습니까? <What point do you like about Korean people? (X)> 47. 내년에 미국에 갈 겁니다.<I'm going to the America next year. (X)> 48. 그가 내게 이 책을 권했어요.<He recommended me this book. (X)> 49. 발송이 늦어서 매우 죄송합니다. <We're greatly sorry for the late shipment. (X)> 50. 커피 좀 더 드릴까요?<Should I give you more coffee? (X)>
제 1 회
“나 약속 있어.” I have a promise. (X)
언뜻 들으면 그럴 듯한 말이지만 미국인들은 절대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이 말만 듣고도 우리의 의도를 알아챈다. 그리고는 애교로 눈감아준다. promise는 무엇을 해주겠다는 ‘보장’의 뜻이 강하므로, 사람을 만날 약속에 대해서는 appointment라고 해야 한다.
◆ TIPs ① I've got an appointment.(나 약속 있어.) ② I have to meet somebody.(누굴 만나야 해.) ③ I'm all tied up.(일정이 빠듯해서 말이지.) ④ I told somebody that I'd meet them.(누구더러 만나자고 말해 놓았거든.)
Dialogue A: I'm bored. How about seeing a movie this evening? B: Sounds great, but I can't. A: Hey, I'll even treat you to a tub of popcorn. B: I'd love to go, but I've got an appointment tonight.
A: 따분하군. 오늘밤 영화나 보러갈까? B: 좋은 생각이지만 난 그럴 수 없어. A: 가자, 내가 팝콘도 많이 사줄게. B: 나도 정말 가고는 싶은데, 오늘밤 다른 약속이 있어.
A: Let's meet Sally for drinks after work. B: I don't think she can. I hear she's all tied up at the office. A: Sounds like she needs to borrow my scissors. B: Ha-ha, very funny.
A: 일 끝나고 샐리를 만나서 한 잔 하자. B: 걔는 시간이 안될 거야. 사무실 일에 꽉 묶여 있다고 들었어. A: 내가 가위라도 빌려줄까 보다. B: 하하, 정말 우스운 표현이야.
제 2 회
“내 마음은 그게 아냐.” It's not my mind. (X)
기가 막힌 콩글리쉬이다. 여기서 우리말의 ‘마음’은 ‘심정(mind)’이 아니라 ‘생각(thought)’을 뜻한다는 걸 왜 몰랐을까. 한 마디로 영어의 동의어에 대한 무지가 빚은 촌극이다.
◆ TIPs ① That's not what I meant.(그런 뜻이 아니었어.) ② I didn't mean to say it like that.(그런 식으로 말하려 했던 것은 아니었어.) ③ You've got me all wrong.(그건 완전히 오해야.) ④ I think I've given you the wrong impression.(아마도 내가 말뜻을 잘못 전달했나봐.)
Dialogue A: You know, you're getting really big. B: I can't believe you said that! A: No, you've got me all wrong. I just meant you've grown tall. B: I guess I shouldn't have flown off the handle like that.
A: 저 말이야, 넌 갈수록 덩치가 커지는 것 같아. B: 네가 내게 그런 말을 하다니! A: 정말 오해하는 것 같은데, 난 그냥 네가 쑥쑥 잘 자란다는 뜻으로 한 말이야. B: 하긴, 내가 너무 심하게 화를 낸 것 같구나.
A: You really hurt Sandy's feelings yesterday with your comments about A: her appearance. B: Really? I must have given her the wrong impression. A: Whether you did or not, you'd better go and apologize. B: Good idea. I'll go do that.
A: 네가 어제 샌디의 외모에 대해 한 말 때문에, 그 애가 속이 많이 상해 있어. B: 정말? 내가 말뜻을 잘못 전한 게 분명하구나. A: 오해이건 아니건 간에, 가서 사과하는 게 좋을 거야. B: 좋은 생각이야, 그렇게 해야겠어.
제 3 회
“우리 집은 다섯 식구야.” I have five families. (X)
정말 큰일날 소리다. “난 다섯 살림을 차렸다”라는 뜻이니까 큰 소송이 나거나 뼈도 못 추릴 만큼 엄청난 폭탄 선언이다. family는 ‘일가족’을 가리키며, 그 구성원인 ‘식구’는 family member라고 해야한다.
◆ TIPs ① There are five people in my family.(우리 식구는 다섯 명이야.) ② I have a family of five.(우린 다섯 식구야.) ③ All told, there are five people in my family.(우리 식구는 전부 다섯이야.) ④ There are five, including me.(우리 집은 나까지 다섯이야.)
Dialogue A: Will your family be attending the awards ceremony? B: Yes, they'll be there. A: How many tickets should we reserve for you? B: Including my siblings, there are five people in my family.
A: 가족들이 시상식에 오시나요? B: 예, 그럴 겁니다. A: 표를 몇 장 정도 예매할까요? B: 제 형제들까지 포함해서, 모두 다섯 식구입니다.
A: Oh, my! There is certainly no shortage of family in this picture. B: Yes, I have many relatives. A: Just how many brothers and sisters do your parents have? B: Just on my mom's side there are five, including her.
A: 세상에! 이 사진을 보니 정말 가족이 많구나. B: 응, 친척들이 많이 있어. A: 네 부모님은 형제 관계가 어떻게 되시니? B: 어머니쪽만 해도 어머니까지 모두 다섯 분이셔.
제 4 회
“네 껀 내 꺼와 같아.” Yours is as like mine. (X)
우리처럼 “~같다”라는 표현을 즐기는 민족도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는 “같은 것 같다”라고도 말한다. 하지만 영어에는 “~같은 것 같다”는 식의 중복 표현이 거의 없다. “~ 같다”라는 말은 like나 ‘the same as’를 한 번만 써도 확실하다.
◆ TIPs ① Yours is the same as mine.(네 것은 내 것이랑 닮았어.) ② Yours is just like mine.(네 것은 내 것과 같아.) ③ We have similar ones.(우리 껀 서로 닮았어.) ④ Yours is an awful lot like mine.(네 껀 내 꺼랑 엄청 비슷해.)
Dialogue A: How do you like my new car? I just got it yesterday. B: Hmm, not too bad, but there's nothing really special about it. A: Why do you say that? B: Because yours is an awful lot like mine.
A: 내 새 차 어때? 어제 샀지. B: 음… 괜찮군. 하지만 그다지 특별한 점은 없는 것 같애. A: 어째서 그런 말을 하니? B: 왜냐면 네 껀 내 꺼랑 엄청 비슷하니까.
A: Is there still time for me to get a new dress for the dance? B: What do you want to do that for? You have a perfectly good dress A: already. A: But, Sarah got a new dress, too, and hers is just like mine. B: Don't worry. It's not the end of the world.
A: 무도회에서 입을 옷을 살 시간이 있을까? B: 뭐 때문에 그렇게 하니? 넌 이미 멋진 옷을 가지고 있잖아. A: 그런데, 사라가 새로 산 드레스가 내 것과 똑같단 말야. B: 걱정하지마. 같은 옷 입는다고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잖아.
제 5 회
“외국 나갈 거야.” I'll go to abroad. (X)
외국을 들먹거리며 뽐내지만 무식이 철철 넘치는 말이다. abroad는 부사니까 to가 필요 없기 때문. 그래서 유학 가는 것도 ‘study abroad’라고 한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일상 대화에서 “~할 거야”라는 ‘미래 의지형’ 표현으로 will보다는 현재진행형을 더 많이 쓴다. ◆ TIPs ① I'm going abroad.(외국 갈 겁니다.) ② I'm going overseas.(외국에 나갑니다.) ③ I'll be traveling abroad.(해외 여행을 할 겁니다.) ④ I'll be out of the country.(외유를 하려고 합니다.)
Dialogue A: Wow! You're a great cook. B: Thanks, but I still have much to learn. A: Are you planning on going to a cooking school here? B: No, I'm going abroad and studying at Le Cordon Bleu.
A: 우와! 너 정말 요리 잘하는구나. B: 고마워, 하지만 아직 배울 게 많아. A: 여기에 있는 요리 학원에 다닐 거니? B: 아니, ‘르 코동 블르’에서 유학하려고 해.
A: Is there anything wrong? B: Looking at the list of students, I see that many will not be attending next A: term. A: Oh, that's because many of them will be going overseas to study. B: What a life they lead!
A: 뭐가 잘못됐습니까? B: 학생부 명단을 보니, 많은 학생들이 다음 학기에 빠져나갈 것 같군요. A: 아, 그래요. 그들 중 대부분이 아마 유학을 갈 거란 말씀이죠. B: 참 대단한 애들입니다!
제 6 회
“왜 웃지?” Why do you laugh? (X)
이 말을 들은 외국인이 과연 웃음을 멈출까? 이렇게 현재형 동사를 쓰면 본래의 뜻과 달리 “왜 항상 웃는 거지?”라는 뜻으로 전달된다. 지금 웃지 말라고 하려면 진행형을 써야 한다. “What are you doing?(뭐하고 있어?)”와 “What do you do?(직업이 뭐지?)”가 다른 것과 같은 이치이다.
◆ TIPs ① What are you laughing at?(뭘 보고 웃니?) ② What's making you laugh like that?(왜 그렇게 웃지?) ③ What's so funny?(뭐가 그리 우스워?) ④ Did I miss something funny?(무슨 농담이라도 했던 거니?)
Dialogue A: What's so funny? B: We were just talking about something that happened today. A: Why don't you tell me about it? I need a good laugh. B: Well, you had to be there.
A: 뭐가 그리 우스워? B: 그냥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있던 중이었어. A: 그거 좀 말해봐. 나도 좀 한바탕 웃어보자. B: 음. 네가 직접 봤어야 하는데.
A: What's everybody laughing at? B: You've got to see this program. It's a scream! A: Oh, I know this one. This is where the guy... B: Hey! Don't ruin it by telling me what's going to happen.
A: 뭘 그렇게들 웃고있니? B: 이 TV 프로 좀 봐. 정말 배꼽 빠지겠어. A: 아, 나 이거 봤어. 있잖아, 여기서 저 주인공이… B: 가만! 뭐가 나올지 미리 얘기하면 재미없잖아.
제 7 회
“거기 스미스씨 있어요?” Is there Mr. Smith? (X)
어떤 장소에 특정인이 있는가를 묻는다면 이 말이 틀리지 않는다. 그러나 “거기 있으면 이리 좀 와봐”라는 속뜻을 갖는 이 말은, 전화상으로 통화할 사람을 찾는 말로는 너무 무례하기 때문에 안 된다는 뜻이다. 통화할 사람을 찾을 때는 ②번처럼 전치사 in을 사용해서 자리에 있느냐고 묻는 것이 좋다.
◆ TIPs ① I'd like to speak with Mr. Smith, please.(스미스씨와 통화하고 싶군요.) ② Is Mr. Smith in?(스미스씨 계신가요?) ③ Mr. Smith, please.(스미스씨 부탁합니다.) ④ May I speak to Mr. Smith, please?(스미스씨 좀 바꿔주시겠어요?)
Dialogue A: Good afternoon, Collins, Smith & Wyatt Law Offices. How may I help A: you? B: I'd like to speak with Mr. Smith, please. A: Mr. Smith is in court right now. May I take a message? B: No, that's alright. I'll call back later.
A: 안녕하세요. ‘콜린스, 스미스 & 와이어트’ 법률 사무소입니다. 뭘 도와 드릴까요? B: 스미스씨와 통화하고 싶은데요. A: 스미스씨는 지금 법정에 계시는데요. 남기실 말씀이라도 있으세요? B: 아뇨, 괜찮아요. 나중에 다시 걸겠습니다.
A: Good morning. Is Ms. Miller in? B: I'm sorry, but she'll be out until after two. A: I can't wait that long. Will you take a message for her? B: Certainly. What is it?
A: 안녕하세요. 밀러양 자리에 계신가요? B: 죄송합니다만, 오후 2시까지 외근이십니다. A: 그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구요. 메시지를 남겨도 될까요? B: 물론이죠. 말씀하세요.
제 8 회
“영원히 못 잊을 거예요.” I can't forget it forever. (X)
우리들이 너무도 자주 혼동하는 부정어가 또 문제를 일으켰다. 여기에서 ‘못한다’라는 말은 ‘불가능’의 뜻이 아니라 ‘않겠다’는 의지이다. ‘못한다’에서 can't를 쓰면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하다”라는 뜻이 되고 만다. “(할 수 있다고 해도) 안 하겠다”라는 표현을 하려는 것이니까 will not 또는 will never를 써야 옳다.
◆ TIPs ① I'll never forget it.(결코 못 잊을 거예요.) ② That's something I'll never get out of my mind.(절대로 잊지 않을 거예요.) ③ That's not something I'll easily forget.(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④ That'll always be on my mind.(언제나 가슴 깊이 간직할 겁니다.)
Dialogue A: You're lucky that person pulled you out of the path of the oncoming car! B: I know. That was a close call. A: Next time, look before you step onto the street. B: Don't worry. That's not something I'll easily forget.
A: 저 사람이 차가 돌진해오는 길목에서 너를 끌어내 줘서 정말 다행이야. B: 그래. 정말 큰일날 뻔했어. A: 다음부터는 길 건널 때 항상 조심해. B: 걱정하지 마. 이런 일을 어떻게 쉽게 잊을 수가 있겠니.
A: Your help has been invaluable. He'll never forget it. B: It was nothing. A: Nothing?!! He could never have passed that exam without you. B: He did me a favor himself. It helped me to review for the exam.
A: 네 도움이 정말 컸어. 그는 절대 못 잊을 거야. B: 뭐 별것 아니었어. A: 아무 것도 아니라니?!! 네가 없었다면 그는 절대 시험에 합격할 수 없었을 거야. B: 그도 역시 내게 도움을 주었어. 시험을 대비해서 복습을 할 수 있었거든.
제 9 회
“돈이 충분하지 않아요.” I have no enough money. (X)
no와 not의 용법을 혼동한 경우이다. no는 not any, not a와 같이 ‘전혀 없는’의 뜻으로 바로 뒤에 명사가 와야 된다. 그래서 “I have no money.(한 푼도 없다.)”는 “I don't have any money.”가 된다. 그러나 명사 앞에 enough 등 형용사가 나올 때는 ‘no enough’가 아니라 ‘not enough’로 써야 한다.
◆ TIPs ① I'm a little short on cash.(수중에 지닌 돈이 충분하지 않아요.) ② I don't have enough money on me.(돈이 좀 모자라요.) ③ I can't afford that right now.(당장은 살 형편이 안돼요.) ④ I don't have much money.(돈이 별로 없어요.)
Dialogue A: That was a great meal! B: You're right. Oh, no! A: What's wrong? B: I forgot my wallet, and I'm a little short on cash. I was wondering if you A: could spot me a twenty.
A: 정말 잘 먹었다! B: 맞아. 어, 큰일났다! A: 왜 그러니? B: 깜빡 잊고 지갑을 안 가져왔어. 돈이 좀 모자라네. 혹시 20달러만 빌려줄래?
A: That looks great on her! B: Do you think so? A: Yeah. She's got to buy it. It's made for her. B: I don't think she can afford that right now.
A: 그거 그녀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 B: 정말 그렇게 생각하니? A: 그래. 그녀는 꼭 그걸로 사야해. 마치 그녀를 위해 맞춰진 것 같단 말야. B: 그런데, 그녀는 지금 그걸 살 형편이 못될 거야.
제 10 회
“제 맘을 이해해주세요.” Please understand my mind. (X)
이런 말을 듣는 외국인은 “내 정신 상태를 이해해 달라”로 알아들을 것이고, “나 미쳤다”라고까지 확대 해석할 수도 있다. 여기서 ‘맘’은 ‘나의 처지나 입장(situation, position)’을 의미하므로, ‘정신 상태’나 ‘사고’를 뜻하는 mind는 적절하지 않다.
◆ TIPs ① Please try to understand what I'm saying.(제 말뜻을 이해해주세요.) ② I hope you understand me.(절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③ I hope you don't misunderstand me.(오해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④ Please, consider my position.(제 입장을 고려해주세요.)
Dialogue A: You're feeling pretty confused, aren't you? B: Yes, I'm having trouble dealing with what you told me. A: I know it's difficult, but please try to understand what I'm saying. B: Alright, but it won't be easy.
A: 꽤 착잡하시겠군요, 그렇죠? B: 그래요, 당신이 내게 했던 말이 정말 신경 쓰여요. A: 힘들다는 거 다 알아요. 하지만 제 입장을 좀 이해해 주세요. B: 좋아요. 하지만 그러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군요.
A: I hope your sister didn't misunderstand me when I told her she needed to A: work out. B: What did you mean by that? A: I thought that exercise might give her a much needed boost of energy. B: Well, she has been saying that she feels kind of sluggish lately.
A: 일전에 네 여동생에게 운동 좀 하라고 그랬는데 오해가 없었으면 해. B: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한 건데? A: 운동이 그녀에게 활력소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었거든. B: 그래, 하긴 걔도 요즘에 몸이 축축 늘어진다고 하더라.
제 11 회
“스트레스 풀고 싶어.” I want to solve my stress. (X)
여기서 ‘풀다’는 실을 풀거나(untie) 문제를 푸는(solve)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다(relieve)’, ‘없애다(remove)’라는 뜻으로 쓰인 것이다. solve란 사건이나 문제의 해답을 찾아내는(find a solution or a key to a problem) 것에 쓰는 단어이므로 잘못 쓰인 것이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relieve가 적격이다.
◆ TIPs ① I have a lot of stress to relieve.(스트레스가 엄청 쌓여.) ② I've got to blow off some steam.(뚜껑이 열릴 것 같아.) ③ I need to get something off my chest.(쌓인 걸 좀 풀어야겠어.) ④ I have to get rid of this stress I'm under.(쌓인 스트레스 좀 풀어야해.)
Dialogue A: Say, are you alright? You look a little tense. B: Yeah. It was a bad day at work. A: Well, how about hitting a few balls at the tennis court? B: Sounds good. I think I've got to blow off some steam.
A: 저, 괜찮니? 조금 긴장하고 있구나. B: 그래. 직장에서 하루 종일 일진이 안 좋았어. A: 그럼, 테니스장에 가서 몸 좀 푸는 게 어때? B: 좋은 생각이야. 그렇지 않아도 쌓인 걸 확 터뜨려 버리고 싶었거든.
A: Mr. Kim seemed pretty upset with you during the meeting. B: Yes, he was. He just needed to get something off his chest. A: Have you done anything wrong? B: Not “done” necessarily, but “said” would be more accurate.
A: 회의 내내 김 선생님이 네게 많이 화가 나신 것 같더라. B: 응, 맞아. 속에 응어리진 것이라도 있는 것 같더군. A: 너 뭐 잘못한 거라도 있니? B: ‘행동’이라기보다는, ‘말’을 좀 실수’했던 것 같아.
제 12 회
“무슨 뜻이지?” What you mean? (X)
영어에서 의문문은 ‘의문사+조동사+주어+본동사’라는 기본틀을 지니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지킬 의무가 있다. 흔히 “왓쥬민?” 혹은 “와류민”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What do you mean?”이 빨리 발음되면서 나는 소리이지 “What you mean?”이 아니다. 물론 구어체에서는 “You mean what?(뭐라고?)”이라고 해도 뜻은 통하지만 교양 없이 들리므로 정식 표현을 쓰는 것이 좋다.
◆ TIPs ① What do you mean?(무슨 뜻이지?) ② What do you mean by that?(그건 무슨 뜻으로 한 말이야?) ③ What are you trying to say?(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④ I don't quite catch you.(네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겠어.)
Dialogue A: We have to keep on tightening our belts. B: What do you mean? A: I mean that we have to economize more. B: I guess the IMF crisis is still in effect.
A: 우린 계속 허리띠를 졸라매야 해. B: 무슨 말이야? A: 그러니까 좀 더 절약해야 한다는 거지. B: 하긴 IMF 사태가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A: John wanted to talk to me about something important last night. B: Really? About what? A: He asked me if I like diamonds. B: What did he mean by that?
A: 존이 어제 밤 내게 뭐가 중요한 걸 말하려고 하더라구. B: 정말? 무슨 얘기였는데? A: 그가 내게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냐고 물었어. B: 그게 무슨 뜻이었을까?
제 13 회
“속상하군요.” You hurt my stomach. (X)
여기서 우리말의 ‘속’이 ‘감정(feelings)’을 뜻한다는 것쯤은 삼척동자도 안다. 그런데 ‘위장’의 뜻인 stomach를 쓰다니! ‘마음’ 상하는 것은 위장의 ‘속쓰림’과는 거리가 멀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콩글리쉬가 바로 우리말을 영어로 직역하는 것이다. 여러 가지 영어 표현들을 익혀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 TIPs ① You've disappointed me.(실망했어요.) ② You've hurt my feelings.(마음이 편치 않군요.) ③ You're just one constant worry to me.(계속 저를 속상하게 하는① 군요.) ④ My worries never end with you.(당신 걱정이 끊일 날이 없어요.)
Dialogue A: You're always out till all hours of the night! B: I'm just having some fun. A: Well, you're just one constant worry to me. B: I'll try to get in earlier from now on.
A: 넌 한 번 나가면 밤새도록 들어오지 않는구나! B: 그냥 좀 재미있게 놀뿐인 걸요. A: 너 때문에 걱정이 끊일 날이 없단다. B: 이제부터는 좀 일찍 들어오도록 할게요.
A: He said he was sorry. B: I don't care. He disappointed me before with his lies. A: He swears that he's a changed man. B: Ha! I'll believe it when I see it.
A: 그가 미안하다고 말했어. B: 신경 안 써. 전에도 거짓말로 날 실망시켰거든. A: 글쎄 자신이 달라졌다고 맹세까지 하더군. B: 기가 막혀서! 직접 봐야 믿지.
제 14 회
“왜 말이 없는 거죠?” Why do you keep silent? (X)
이 물음에서 ‘keep silent’라고 하면 “왜 감추는 거냐, 묵비권 행사 하냐?”라는 뜻이 되어 경찰 취조실 분위기가 된다. 말없어 조용한 것은 ‘quiet’을 써야 한다. “조용히 해라.”라고 주의를 줄 때도 “Be silent.”가 아니라 “Be quiet.”라고 해야 한다.
◆ TIPs ① Why are you so quiet?(왜 조용하죠?) ② Don't you have anything to say?(무슨 할 말이 없나요?) ③ How come you're not talking much?(왜 말수가 적어지신 거① ① 죠?) ④ Cat got your tongue?(꿀 먹은 벙어리라도 된 건가요?)
Dialogue A: This party is so much fun. B: You seem to be having a good time. A: You're so quiet tonight. What's wrong? Cat got your tongue? B: No, I just have nothing to say.
A: 정말 즐거운 파티야. B: 너 아주 즐거워하는 것 같구나. A: 넌 내내 말을 안 하는데, 무슨 일 있어? 갑자기 벙어리라도 됐니? B: 아니, 별로 할 말이 없어서 그래.
A: Why is he so quiet? B: What are you talking about? A: Normally, he likes to jump right into the middle of a debate. B: Actually, I think he's got a lot on his mind nowadays.
A: 그가 왜 저렇게 말이 없지? B: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A: 보통 때 같으면 토론 중간에 바로 끼여들텐데 말이야. B: 사실, 그가 요즘 생각이 좀 복잡한 것 같아.
제 15 회
“체중이 줄었어요.” I lost my weight. (X)
“베니스의 상인” 중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말이다. “누가 살점을 훔쳐갔다”라고 들리니까. lose는 ‘잃다’라는 행위를 가리키는 동사이다. 그리고, 체중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것이므로 보통 완료 시제를 취한다. 체중이 늘 때는 ‘gain weight’나 ‘put on weight’를 쓰는데,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완료형 시제를 취한다.
◆ TIPs ① I've lost weight.(체중이 줄었어요.) ② I've lost a few pounds.(살이 좀 빠졌네요.) ③ I've taken off a little weight.(체중을 좀 줄였죠.) ④ I've been working on my weight.(살 빼는 운동을 하고 있어요.)
Dialogue A: Wow! I almost didn't recognize you. What's your secret? B: Hard drinking and fast living. A: No, seriously. What have you done to yourself? B: Well, I've lost a few pounds.
A: 우와! 너 몰라보게 변했다. 비결이 뭐야? B: 뭐 술도 많이 마시고 바쁘게 살았지. A: 농담하지 말구. 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그런 거니? B: 뭐, 그냥 있으니까 살이 좀 빠지더라구.
A: Jane needs to get off that diet program she's on. B: Why do you say that? A: Just look at her! She's all skin and bones. B: I admit she's lost weight, but I think she looks healthy.
A: 제인은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를 그만둬야 해. B: 왜 그런 말을 하니? A: 그녀를 한 번 봐! 완전히 뼈만 앙상하잖아. B: 살이 많이 빠진 것은 인정하지만, 내가 보기엔 건강한 것 같은데.
제 16 회
“잘 모르겠는데요.” I don’t know well. (X)
기막힌 코미디다. 동사 know는 막연히 ‘안다’ 혹은 ‘모른다’라는 대답 외에는, 항상 그 내용을 목적어나 전치사(about)구로 동반한다. “잘 모른다”는 결국 “난 모른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영문대로 하면 “조금밖에 알지 못한다”라는 뜻이 되므로 약간은 알고 있다는 시인이 된다. 우리말의 “잘 모른다”는 영어로 “확실치 않다, 정말 모른다”라는 개념으로 옮겨야 한다.
◆ TIPs ① I'm not sure.(확실치 않군요.) ② I really don't have a clue.(정말 모르겠어요.) ③ It's a mystery to me.(오리무중이군요.) ④ Beats me.(낸들 어떻게 알겠어요?)
Dialogue A: Hey, where's my notebook? B: Beats me. A: Fine, when I find it, I'll hit you with it. B: Hey, that wasn't funny at all.
A: 저, 내 공책 어디다 치웠니? B: 난 몰라. A: 그래? 내가 뒤져서 나오면, 너 그걸로 맞을 줄 알아. B: 자식, 웃기고 있네.
A: Does the guide know what the conditions are like on the slopes? B: He's not sure. A: Is there any way to find out before we get to the resort? B: Let's see what happens when we get there.
A: 저 안내원이 슬로프의 상태가 어떤지 알고 있니? B: 확실하지 않아. A: 리조트에 도착하기 전에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B: 일단 거기가서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자.
제 17 회
“맛있습니까?” Is it delicious? (X)
미국이 상대를 존중하는 사회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인들은 상대의 취향을 물을 때, delicious처럼 단정적인 표현은 쓰지 않는다. 구체적인 대답은 상대가 고르도록 배려하기 때문이다. 의향을 물을 때는 “~은 어떻습니까?(How do you like ~?)” 정도가 좋은데, 의향을 ‘강요’하는 느낌을 주는 어휘들은 피하는 것이 예의이다.
◆ TIPs ① How is it?(어때요?) ② How does it taste?(맛이 어떤가요?) ③ How do you like it?(그게 맘에 드십니까?) ④ Is it to your taste?(입맛에 맞는가요?)
Dialogue A: What's that you're making? B: I've just baked a batch of cookies. Want to try one? A: Cookies! Sure, I'll have one. B: So, how does it taste?
A: 만들고 있는 게 뭐니? B: 과자 좀 구웠어. 하나 먹어볼래? A: 과자라고! 물론이지, 하나 줘봐. B: 자, 맛이 어때?
A: Jane came over for dinner last night. B: What did you make? A: My famous Italian spaghetti. B: Sounds delicious. How did she like it?
A: 제인이 어제 저녁 먹으러 왔어. B: 그래 뭘 준비했니? A: 내 특기인 이태리식 스파게티를 만들었지. B: 말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데. 그녀가 맘에 들어했니?
제 18 회
“댁의 따님이 안됐군요.” Poor your daughter. (X)
어느 언어에서나 명사와 가장 가까운 수식어가 제일 강조되는 단어이다. 그런데 ‘인간 관계’를 중요시하는 우리들은 ‘형용사+인칭대명사+명사’의 어순을 취하지만, ‘사실 묘사’를 중요시하는 미국인들은 ‘인칭대명사+형용사+명사’의 어순을 따른다.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듣다보면,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의 뜻인 “My fellow Americans”를 귀가 따갑도록 들을 수 있다.
◆ TIPs ① Your poor daughter.(따님이 안됐군요.) ② I feel sorry for your daughter.(따님 일은 유감입니다.) ③ It's a shame about your daughter.(따님에게 그런 일이 생기다니요.) ④ That's too bad about your daughter.(따님이 참 안됐군요.)
Dialogue A: I'm sorry. It's a shame about your daughter. B: I don't know what to do about it. A: Have you talked to her? B: I don't think she'll take any advice from me regarding her divorce.
A: 안됐어요. 따님에게 그런 일이 생기다니요. B: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A: 따님과 얘기해 봤어요? B: 제가 딸애의 이혼에 대해 무슨 충고를 하더라도 들으려하지 않을 거예요.
A: I have to go to my sister right away. B: What's happened? You look distraught. A: Her husband and child were in a terrible car accident. B: Your poor sister! You'd better hurry!
A: 지금 당장 여동생을 만나러 가야합니다. B: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넋이 나간 표정인데. A: 그 애의 남편과 아이가 큰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B: 저런! 어서 가보세요!
제 19 회
“어제 부산에 갔었습니다.” I had gone to Pusan yesterday. (X)
언뜻 이상이 없는 말처럼 들리지만, yesterday처럼 과거를 나타내는 시간 부사구가 오면 동사 시제도 과거 시제가 되어야 한다. 또한 과거완료 시제가 쓰이려면 기준이 되는 과거 시제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 경우, 적어도 하루 이상의 체류 기간이 필요하다.
◆ TIPs ① I went to Pusan yesterday.(어제 부산에 갔었어요.) ② I took a trip to Pusan yesterday.(어제 부산 출장 갔었죠.) ③ I was in Pusan yesterday.(어제 부산에 있었어요.) ④ I made a run down to Pusan yesterday.(어제 급한 일로 부산에 갔었어요.)
Dialogue A: I thought you were on a business trip. B: I was. A: So, what are you doing here? B: Well, I was in Pusan yesterday and drove back this morning.
A: 당신은 출장을 떠난 것으로 알았는데요. B: 그랬죠. A: 그런데 지금 여기서 뭐하세요? B: 어제 부산에 내려갔다가 오늘 아침에 차로 올라왔어요.
A: Has your family ever been outside of Seoul? B: Sure, we enjoy taking little road trips around the country. A: What was your most recent trip? B: Actually, we were in Pusan just yesterday.
A: 너네 가족은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있니? B: 그럼. 우리 가족은 좁은 국도를 따라 전국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 A: 가장 최근에 갔던 곳은 어디니? B: 사실, 바로 어제는 부산에 갔었어.
제 20 회
“내 생각에 동의합니까” Do you agree to my opinion? (X)
동사 agree의 용법을 제대로 몰라 저지른 실수이다. 물론 이때 “Do you agree?”라고만 물어도 충분하다. ‘agree with+사람?견해(~의 견해에 공감하다)’, ‘agree on+내용(~을 수긍하다)’, ‘agree to+방안?계획(~을 승인하다)’라는 agree의 활용법을 잘 익혀두자.
◆ TIPs ① Do you agree with me?(내 말에 동의합니까?) ② Are you with me?(나와 의견이 같습니까?) ③ Do you agree with my opinion?(내 생각에 동의합니까?) ④ Do you see it like I do?(나와 같은 시각으로 상황을 보고 있나요?)
Dialogue A: You and Sam seem to be having a difference of opinion regarding the A: park plans. B: Well, what do you think? Do you agree with me? A: Uh, I think both of your ideas have merit. B: I guess we'll have to discuss the matter further.
A: 샘과 당신은 공원 조성 계획에 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 같군요. B: 글쎄요. 당신 생각은 어때요? 제 의견에 동의하나요? A: 음, 제 생각에는 두 분 의견 모두가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B: 이 문제를 좀 더 깊이 논의해야 할 것 같군요.
A: Just look at this playground! It's a real eyesore. B: I already talked to the city councilman last week about making A: renovations. A: Is he with you? Will he support your idea? B: It looks promising.
A: 이 운동장 좀 봐요! 차마 눈뜨고 못 봐주겠군요. B: 이미 지난 주에 시의원과 운동장의 개축에 관해 이야기를 했어요. A: 그가 동의하던가요? 당신 의견을 지지할 것 같아요? B: 가능성이 있어요.
제 21 회
“그녀는 마음을 열지 않아요.” She won’t open her mind. (X)
너무도 절묘한 발상이지만, 경우가 뒤바뀌었다. ‘open one's mind’는 “(마음을 열고) 남의 말이나 생각을 받아들이다”가 아니라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드러내다”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 TIPs ① She doesn't have an open mind.(그녀는 마음이 넓지 못해요.) ② She won't look at both sides of the issue.(그녀는 문제를 넓은 안목에서 보려고 하질 않아요.) ③ Nothing will change her mind.(무엇으로도 그녀의 마음을 바꿀 수 없어요.) ④ She's not willing to listen to other opinions.(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아요.)
Dialogue A: Oh, that Julie! She's impossible! B: What's the matter? A: She's not willing to listen to other opinions. B: Well, she's known to be stubborn like that.
A: 와, 줄리 말이야! 걔는 구제 불능이야. B: 무엇 때문이지? A: 걔는 남의 말을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아. B: 그거야, 원래 그러기로 유명하잖아.
A: Do you really have to go away to camp for the summer? B: Yeah. My dad told me this morning. A: Isn't there any way that you can talk him out of his decision? B: Nothing will change his mind.
A: 너 정말 여름 캠프 때문에 멀리 떠나야 하니? B: 그래. 아빠가 아침에 그러라고 하셨어. A: 네 아빠를 설득해서 빠져 나올 방법이 없을까? B: 그 어떤 것으로도 아빠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을 거야.
제 22 회
“볼링 치러갈 겁니다.” I will go play bowling. (X)
‘(여가)를 즐기러 가다’라는 영어 표현에서 한국인들은 ‘play+종목’의 구문을 남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보통 ‘하다’를 go로 써서 ‘go -ing’라고 한다. ‘종목’의 표현에서 만약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라면 ‘play+the+악기’, 선수로서 운동한다면 ‘play+종목’이 된다.
◆ TIPs ① I'm going bowling.(볼링을 칠 거예요.) ② I plan to go bowling.(볼링 치러 갈 계획입니다.) ③ I'm going to bowl.(볼링을 치려고 해요.) ④ I'll go bowling.(볼링을 치려고 합니다.)
Dialogue A: I've been studying all day. I need to do something enjoyable. B: What are you planning to do? A: I'm going bowling. B: Hey, can I tag along?
A: 하루 종일 공부만 했는데, 뭔가 신나는 걸 해야겠어. B: 뭘 할건데? A: 볼링 치러 가려고. B: 야, 나도 좀 따라가면 안될까?
A: So, do you and Freddy have a big weekend lined up? B: Not really. I'll be staying in alone all weekend. A: Why is that? B: Freddy's planning to go bowling with his league both Friday and A: Saturday nights.
A: 그래, 너 프레디와 근사한 주말 계획이라도 세워놨니? B: 뭐, 그렇지는 않아. 주말 내내 집에서 혼자 보낼 것 같아. A: 왜 그러는데? B: 프레디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에 소속팀 친구들과 볼링을 치러갈 것 같거든.
제 23 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죠.” l will do it as possible as I can. (X)
대단한 코미디이다. ‘as ~ as possible(가급적 ~하도록)’을 변형하여 ‘as possible as I can’이라고 했지만, ‘할 수 있는 한 가능한’이란 말은 우리말로 들어도 금시초문이다. 알고 있는 표현을 활용할 때에도 원래 구문의 문법 관계를 잘 살펴야 한다. 이 경우에는 ‘as much as possible’이라고 해야 올바른 변형이다.
◆ TIPs ① I will do it, if possible.(가급적이면 그렇게 하죠.) ② I will do my best.(최선을 다해 볼 겁니다.) ③ I will do the best I can.(가능한 한 최선을 다할 겁니다.) ④ I will give it my best possible shot.(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Dialogue A: Tom, can you do me a favor? B: What is it? A: Well, I need you to send brochures to these people. B: To all of these people?!! Well, I'll do the best I can.
A: 탐, 부탁 좀 들어줄래? B: 뭔데? A: 이 사람들에게 팜플렛을 좀 보내주었으면 해. B: 이 사람들에게 다?!! 어쨌든, 최선을 다해볼게.
A: Jane, did Harry transcribe this for me? B: Yes, I believe so. Why do you ask? A: There were a lot of typos. B: Well, I'm sure he did his best.
A: 제인, 이걸 해리가 옮겨적은 거니? B: 응, 그런 것 같아. 왜 물어보는데? A: 오타가 너무 많아. B: 음, 하지만 그 애로서는 최선을 다했을 거야.
제 24 회
“어디 출신인가요?” Where are you come from? (X)
영어에서는 be동사와 동사 원형이 함께 쓰일 수 없다. 이처럼 콩글리쉬의 문법적 오류는 의문 조동사, 동사의 시제와 수 등 동사 관련에서 많이 나오는데, 몰랐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잘못된 입버릇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be동사+현재분사/과거분사’나 ‘조동사+동사 원형’의 관계는 평소에 입으로 훈련을 해두어야 한다.
◆ TIPs ① Where are you from?(어디 출신인가요?) ② Where do you come from?(어디서 오셨나요?) ③ Where do you call “home”?(고향이 어디 신가요?) ④ Where did you grow up?(어디서 자라셨나요?)
Dialogue A: Hi, you're new around here, aren't you? B: Yes, I just registered this fall. A: So, where do you call “home”? B: I'm from New York.
A: 안녕하세요. 새로 오신 거 맞죠? B: 네, 가을 학기에 막 등록했어요. A: 그런데, 고향은 어디인가요? B: 뉴욕이에요.
A: Your boyfriend looks familiar. Where is he from? B: He's from a little town in Virginia, named Williamsburg. A: He's not one of Dr. Smith's sons, is he? B: Why, yes, he is. What a small world!
A: 네 남자 친구가 낯이 익어. 어디 출신이니? B: 버지니아 주의 윌리암스버그라는 시골 마을 출신이야. A: 혹시 스미스 박사님의 아들들 중 하나 아니니? B: 어, 맞아. 세상 참 좁다더니!
제 25 회
“전 영어를 못합니다.” I can’t say English. (X)
자동사 say 뒤에 언어가 목적어로 올 수 없다. say는 말하는 내용을 전달하는 동사이기 때문이다. ‘말하다’라는 뜻의 동사는 say, talk, tell 등 여럿이 있는데, ‘언어를 말하다’라는 동사는 speak이다. 영어의 동사는 우리말과 뜻이 같더라도 문법적 기능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진다.
◆ TIPs ① I don't speak English that well.(난 영어를 잘 못해요.) ② English is not my strong suit.(영어는 나하고 잘 맞지 않아요.) ③ I'm not good at speaking English.(난 영어가 서툴러요.) ④ I speak very little English.(난 영어를 거의 못해요.)
Dialogue A: Are you busy? B: No. What can I do for you? A: Could you proofread this essay I wrote for class? B: I'm sorry. English is not my strong suit.
A: 바쁘세요? B: 아뇨, 제가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나요? A: 수업 시간에 쓸 제 에세이의 교정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B: 이거 죄송해서 어쩌지요. 제 영어는 그다지 뛰어난 편이 아니거든요.
A: Can you ask Helen to help me translate a story? B: Sure, but I'm afraid she doesn't speak English that well. A: Don't worry. If there's anything awkward in the translation, I'll clean it A: up. B: Alright, then. Let me ask her.
A: 헬렌에게 내 번역 좀 도와 달라고 부탁해줄 수 있니? B: 그래볼게, 하지만 내가 보기에 그 애는 영어를 그다지 잘 못하는 것 같은데. A: 걱정하지 마. 번역에 오류가 좀 있더라도, 내가 마무리 지을 수 있거든. B: 그럼 됐어. 한 번 물어볼게.
제 26 회
“운동을 할겁니다.” I will take an exercise. (X)
의외로 상당히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영어로 이 표현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고 있다. 이 말을 들은 미국인은 무슨 시험이라도 치르는 줄 알 것이다. ‘take+명사’구문이 “~하다”라는 뜻으로 잘 쓰이지만, exercise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을 해야겠다”라는 표현은 주로 “I need ~”나 “I'll get ~”으로 표현한다.
◆ TIPs ① I need some exercise.(난 운동이 필요해요.) ② I'm going to get some exercise.(운동을 좀 할겁니다.) ③ I'm going to work out.(운동을 해야겠어요.) ④ I'm going to put myself through a workout.(운동으로 몸을 좀 ① 다듬어야 하겠어요.)
Dialogue A: You look terrible! Is anything wrong? B: Yeah, my muscles ache and I feel sluggish. A: Did you see a doctor? B: Yeah. He told me that I need some exercise.
A: 안색이 아주 안 좋구나. 어디 아프니? B: 응, 몸이 쑤시고 노곤하기까지 해. A: 병원에 가 봤니? B: 응. 의사 말이, 내가 운동을 좀 해야 한대.
A: Hey, what is Bob doing up so early? B: He's going to get some exercise. A: Whatever for? B: He said he needed to get rid of some extra pounds he put on during A: Thanksgiving.
A: 밥이 아침 일찍부터 뭘 그렇게 하려고 하지? B: 운동을 하려는 것 같아. A: 대체 무슨 이유로? B: 추수감사절에 불었던 군살을 빼야 한다고 하던데.
제 27 회
“날 기쁘게 해줘.” Give me the happiness. (X)
happiness에 ‘행복, 만족, 기쁨’의 뜻이 있긴 하지만, “즐겁게 해줘”라는 말을 “기쁨을 줘”라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특별한 의미가 없는 이상, 추상명사에 정관사 the가 오지도 않는다. 자칫하면 the happiness를 “기쁨조가 주는 황홀경(?)”으로 오해할 수도… 직설적 요청은 강요가 되므로, 말을 돌려서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 TIPs ① Don't make me sad.(날 실망시키지 마.) ② Don't bring me down.(기대를 저버리지 마.) ③ Do something to make me feel better.(내 기분 좀 돋구어 줘.) ④ Tell me something I can be happy about.(날 즐겁게 할 만한 말 좀 해줘.)
Dialogue A: Today was fun, but I can't believe it's Sunday already. B: Hey, don't bring me down by making me think of work. A: Sorry. Forget I mentioned it. B: Okay. Let's go out. The night is still young.
A: 오늘 참 재미있었는데 벌써 일요일이라니… B: 이봐, 일 생각나게 해서 괜히 김새게 만들지마. A: 미안해. 내 말은 못들은 걸로 해. B: 알았어. 나가자. 아직도 초저녁이니까 말야.
A: You wouldn't believe the classload Sam's got this semester! B: If he hadn't slacked off last semester, he wouldn't be in this mess. A: That's no help. You've got to do something to make him feel better. B: Then, I'll let him have a look at my schedule.
A: 샘의 이번 학기 시간표를 보면 아마 깜짝 놀랄 거야. B: 지난 학기에 빈둥거리지만 않았었어도, 그 지경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야. A: 그런 말은 도움이 안돼. 그의 기분을 북돋아 줄 필요가 있어. B: 그렇다면, 내 시간표를 보여줘야겠군.
제 28 회
“영어를 전공했습니다.” I studied English as my major. (X)
‘대학 전공’이라는 표현에서는 전문 분야를 심층 연구하는 ‘study’를 쓰는 것이 아니라, major 하나로 OK. 이걸 동사로도 쓰고 명사로도 쓰면서 달리 표현하면 된다. major를 동사로 쓸 때는 반드시 과목명 앞에 전치사 in을 붙여 ‘major in'이라고 한다는 것을 명심한다. 어느 과목을 공부하든 모두 study로 표현되므로 study를 쓰면 전공과의 구분이 모호해진다.
◆ TIPs ① In school my major was English.(대학 때 영어를 전공했어요.) ② I majored in English(영어를 전공했습니다.) ③ English was my major.(영어가 전공이었습니다.) ④ I took English in college.(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습니다.)
Dialogue A: Your English is very good. Did you study in the States? B: No, I've always lived in Korea. A: Then how is it that you speak English so well? B: I majored in English and have many American friends who help me.
A: 영어를 참 잘 하시네요. 미국에서 공부하셨나요? B: 아뇨. 한국 토박이랍니다. A: 그런데 어떻게 그리 영어를 잘하세요? B: 영어를 전공했고, 많은 미국 친구들의 도움도 받고있어요.
A: Tell me a little bit about Sue. B: She's 23, single and a university graduate. She's also a native of the A: Chicago area. A: Do you think she's qualified for the editorial position at our company? B: Well, English was her major, and she interned with several magazines in A: the field.
A: 수에 대해 조금만 얘기해 주세요. B: 나이가 스물 셋이고, 독신에다, 대학을 졸업했어요. 그리고 시카고 출신이고요. A: 당신 생각에 그녀가 우리 회사의 편집부 직원으로 적합할 것 같습니까? B: 글쎄, 전공이 영어였고, 그 분야의 몇몇 잡지사에서 수습으로 일했다죠 아마.
제 29 회
“지루한가요?” Are you boring? (X)
이 말은 한 마디로 “당신 정말 따분한 인간이다.”라는 뜻으로 해석되니, 듣는 미국인의 성격에 따라서 ‘blow his/her top(노발대발)’ 할 수도 있다. bore는 “따분하게 만들다”라는 타동사이기 때문에 “내가 따분하게 했나요?”라는 질문 의도와 정반대가 된다. interesting(관심을 유발시키는)과 interested(관심을 지닌)의 차이와 마찬가지로 동사의 능동과 수동 용법을 소홀히 한 결과이다.
◆ TIPs ① Are you bored?(지루하나요?) ② Aren't you having a good time?(즐겁지 않나요?) ③ Aren't you having fun?(재미가 없나요?) ④ Is it dull?(따분한가요?)
Dialogue A: Aren't you enjoying Prof. Smith's lecture? B: Actually I'm not. A: Are you bored? B: It's just that I'm not getting anything out of it.
A: 스미스 교수님 강의를 재미있게 듣고있지 않니? B: 실은, 안 그래. A: 지루하니? B: 배울 것이 별로 없어서 그래.
A: I don't know why Tommy even came with us today. B: Isn't he having fun? A: Apparently not. He refuses to go on any rides. B: Well, after he got sick on the roller coaster, I can't blame him.
A: 톰이 왜 오늘 우리한테까지 왔는지 모르겠어. B: 걔 잘 지내고 있는 거 아냐? A: 그건 분명히 아닌 것 같아. 어디 놀러가자고 해도 거절하더라구. B: 하긴, 롤러코스터를 너무 타다가 아프기까지 했으니, 그럴 만도 하지.
제 30 회
“교통이 아주 혼잡합니다.” There is many traffic today. (X)
이 오류는 토플 시험 문법 문제로 나오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러면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할까? traffic은 ‘교통량’을 나타내는 추상명사이므로 ‘많은’이라는 수량 형용사로는 ‘much’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교통의 혼잡에는 보통 ‘heavy(심한)’이라는 형용사를 쓴다.
◆ TIPs ① There's so much traffic today.(도로가 많이 막히는군요.) ② Traffic is heavy today.(오늘은 교통 체증이 심합니다.) ③ There's a lot of traffic today.(오늘은 도로가 아주 혼잡하군요.) ④ There are many cars on the road today.(오늘은 차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요.)
Dialogue A: Sorry I'm late. B: The movie's about to start. What took you so long? A: Traffic is heavy today. It took a lot longer than I figured to get here. B: Well, they're letting people in. Let's grab our seats.
A: 늦어서 미안해요. B: 영화 시작할 시간이 다 됐어요. 왜 이렇게 늦었어요? A: 길이 많이 막혔어요. 여기 오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B: 이제 입장하고 있군요. 어서 들어가 자리를 잡읍시다.
A; Hey, I thought you were coming by yesterday. B: I planned to, but there was so much traffic due to the game that I decided A: against it. A: Well, I'm glad you could make it today. B: Yeah, it sure is great to see you again.
A: 내가 알기론 너 어제 왔어야 했던 것 같은데? B: 그럴 계획이었지만, 경기 때문에 교통이 너무 혼잡했어. 그래서 안 가기로 했었어. A: 어쨌든 오늘이라도 와주니 반갑군. B: 그래,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갑다.
제 31 회
“제주도에 가본 적이 있어요.” I have ever been to Cheju Island. (X)
“Have you ever ~?”에 너무 얽매이다 보니 이런 실수가 나온 것. ‘경험’의 서술적 표현에는 ever가 필요치 않다. ever는 부정문과 의문문에서만 ‘경험’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 TIPs ① I've been to Cheju Island before.(전에 제주도에 가본 적이 있어요.) ② I made a trip to Cheju Island.(제주도에는 갔다왔죠.) ③ I'm not a first-timer when it comes to Cheju Island.(제주도라면 난 초보가 아닙니다.) ④ I've been lucky enough to have gone to Cheju Island a few times.(운 좋게도 전에 몇 번 제주도에 가볼 기회가 있었죠.)
Dialogue A: I know where you can go on vacation. B: Please don't say, ''Europe''. I can't afford that. A: No, not Europe. Have you ever gone to Cheju Island? B: Sure. I've been lucky enough to have gone to Cheju Island a few times.
A: 휴가 때 가실 만한 곳을 제가 압니다. B: 유럽이라면 말을 마세요. 거기 갈 형편이 못됩니다. A: 유럽이 아니에요. 혹시 제주도에 가본 적이 있나요? B: 물론이죠. 운 좋게도 전에 몇 번 제주도에 가볼 기회가 있었죠.
A: This year, Nick and I are going to vacation somewhere within Korea. B: What do you think about Cheju Island? It's really nice there this time of A: year. A: So I've heard. Nick's been to Cheju Island before, and he really loved it. B: Well, then, he may want to go there again.
A: 닉과 나는 올해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해요. B: 제주도는 어때요? 해마다 이맘때쯤이 정말 좋거든요. A: 나도 그렇게 들었어요. 닉도 전에 제주도에 가본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A: A: 요. B: 그렇다면, 그 사람도 거기 다시 가려고 할겁니다.
제 32 회
“어디에서 사십니까?” Where do you live in? (X)
문법 광신도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의 하나이다. where를 의문대명사로 착각하고 전치사를 붙인 것인데, 여기서 where는 의문 부사이다.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이었을 텐데… where가 의문대명사로 쓰이는 경우는 “Where are you from?”처럼 from이나 to 등의 전치사와 함께 쓰이는 경우에 국한된다.
◆ TIPs ① Where do you live?(어디에 사세요?) ② Where's your house located?(댁이 어디인가요?) ③ Where are you staying?(어디에 머물고 계시죠?) ④ Do you live around here?(이 근처에 사시나요?)
Dialogue A: Would you like to come to my house to play cards? B: I'd love to. Do you live around here? A: No, I live on the other side of the city. B: Then you will have to tell me how to get there.
A: 우리 집에 와서 카드게임 하실래요? B: 그러죠. 이 근처에 사세요? A: 아뇨, 반대편 쪽에서 삽니다. B: 그렇다면 댁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주셔야 하겠군요.
A: My husband will be in Seoul for a week on a business trip. B: Where is he staying while in the city? A: He has a suite at the Shilla. B: He made a good choice. The service there is wonderful.
A: 남편이 사업상 한 주 동안 서울로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B: 서울에 있는 동안 어디서 묵을 예정이래요? A: 신라호텔이에요. B: 정말 잘 선택했군요. 거기 서비스는 정말 괜찮아요.
제 33 회
“어제 우리 개가 죽었어요.” Yesterday my dog was died. (X)
그럴듯하지만, 미국인들의 귀는 속일 수 없다. die는 자동사로 수동태가 될 수 없으므로 was가 빠지던가 동사 died를 형용사 dead로 바꾸어야 한다. 한국인들이 쉽게 저지르면서도 알아차리기 어려운 오류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동사의 태(능동과 수동)에 대한 오류이다.
◆ TIPs ① My dog died yesterday.(어제 우리 개가 죽었어요.) ② My dog breathed its last breath yesterday.(어제 우리 개가 숨을 거뒀어요.) ③ My dog kicked the bucket yesterday.(어제 우리 개가 세상을 떴어요.) ④ My dog went to puppy heaven yesterday.(어제 우리 개가 저 세상으로 갔어요.)
Dialogue A: You look a bit glum. B: My dog died yesterday. A: Sorry to hear that. How old was it? B: 10 in human years, 70 in dog years.
A: 우울해 보이는군요. B: 우리 개가 어제 죽었어요. A: 저런. 몇 살이었는데요? B: 사람 나이로는 10살인데, 개의 수명으로는 70대 할아버지였죠.
A: Why wasn't Joe in school yesterday? B: His dog kicked the bucket. A: That's too bad. Was it quick? B: Luckily, it went quietly in its sleep.
A: 조는 어제 왜 학교에 안 왔니? B: 걔네 개가 죽었거든. A: 정말 안됐구나. 고통스럽진 않았다니? B: 다행히도 자다가 편안하게 숨을 거두었대.
제 34 회
“버스를 타세요.” Take on the bus. (X)
이 말을 마음씨 좋은 미국인이 들으면 “Take it on the bus.”로 이해하고 “대체 뭘 버스에 올려달라는 거지?”라며 두리번거릴 수도 있다. 그 사이에 버스는 떠나버리고… 보통 차에 올라타는 것은 ‘take’ 혹은 ‘get on’이라는 동사를 쓴다. 급하게 올라탄다면 ‘hop into’라고도 한다. 물론, 차에서 내리는 것은 ‘get off’라고 한다.
◆ TIPs ① Take the bus.(버스를 잡아요.) ② Get on the bus.(버스에 타요.) ③ Climb up into the bus.(얼른 버스에 올라타요.) ④ Get a seat on the bus.(버스에 올라가 자리를 잡아요.)
Dialogue A: What time do you have to be there? B: In 20 minutes, or so. A: Don't you think you'd better get on the bus? B: Perhaps I should. Good-bye, then.
A: 언제까지 거기에 가야하니? B: 20분쯤 뒤일 거야. A: 그럼 저 버스를 타야 하지 않겠니? B: 그래야 되겠네. 그럼 잘 가.
A: You always come to work so early. You must be an early riser. B: Actually, it's just that since it's a long ride I like to get a seat on the bus. A: How does coming to work early accomplish that? B: Well, there aren't that many people riding the bus at that time.
A: 항상 일찍 출근하시네요. 일찍 일어나시는가 봐요. B: 사실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스에 앉아서 오려고 하거든요. A: 도대체 그게 일찍 출근하는 거랑 무슨 상관인데요? B: 음, 그 시간에는 버스에 사람이 별로 없어요.
제 35 회
“재킷을 벗으시죠.” Put off your jacket. (X)
너무 머리를 굴리다가 발생한 실수이다. ‘wear(입다, 신다, 걸치다)’라는 뜻의 동사가 put on이니까 ‘벗다’는 당연히 put off일 것이라고 착각한 경우이다. 옷 등을 몸에 걸칠 때의 동사는 put이지만, 이것들을 벗어버릴 때는 take를 쓴다. 물론 그 뒤에 ‘제거’를 뜻하는 부사 off를 붙여야 한다.
◆ TIPs ① Take your jacket off.(재킷을 벗어요.) ② Hang your jacket on the coatrack.(코트 걸이에 재킷을 걸어놓으세요.) ③ Why don't you remove your jacket?(재킷을 벗으시죠?) ④ It's a little too hot to wear that jacket, isn't it?(재킷을 입고있기에는 좀 덥지 않은가요?)
Dialogue A: Welcome. Please come in. B: Thanks. What a nice home you have here. A: Thank you. Take your jacket off and stay awhile. B: I don't mind if I do. Thank you.
A: 어서 오세요. 이리 들어오시죠. B: 감사합니다. 정말 집이 좋군요. A: 고마워요. 재킷을 벗으시고 편히 계세요. B: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A: This fall has been unseasonably warm, don't you think? B: Yes, I remember last year at this time it was much cooler than it is now. A: It's a little too hot to wear that sweater, isn't it? B: Right now, yes, but I think it'll cool off this evening.
A: 요즘은 가을답지 않게 따뜻해, 그렇지 않니? B: 그래, 작년 이맘때는 지금보다 훨씬 서늘했는데 말야. A: 스웨터를 입기에는 좀 더운 것 같아, 안 그래? B: 지금 당장은 그렇지만, 저녁에는 추워질 거야.
제 36 회
“그는 정말로 그녀를 좋아해요.” He do loves her. (X)
이런 정도의 실수는 미국인들도 애교로 넘어갈 수 있지만, 일찍 고치지 않으면 잘못된 언어 습관 때문에 나중에 끔찍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do가 조동사이기 때문에 love는 동사 원형이 되어야 한다. 강조를 나타내는 조동사 do가 동사 앞에 올 때는 3인칭 단수형 does가 되어야 한다.
◆ TIPs ① He really likes her.(그는 정말 그녀를 좋아해요.) ② He's crazy about her.(그는 그녀에게 홀딱 반했어요.) ③ He's fallen for her.(그는 그녀에게 푹 빠져버렸어요.) ④ He's mad about her.(그는 그녀에게 넋이 나갔어요.)
Dialogue A: Have you seen Mr. Kim and Miss Lee together lately? B: Yes I have. They were walking arm in arm. A: I get the impression that he really likes her. B: They make a nice couple.
A: 요즘 김형과 이양이 함께 있는 걸 보셨나요? B: 그럼요. 팔짱을 끼고 걷던걸요. A: 김형이 이양에게 푹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B: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에요.
A: Did you see that bouquet of flowers John was carrying this morning? B: Yeah, I guess we know who they're for. A: All I can say is that Susan's very lucky. B: So is he. Even after 20 years, they're crazy about each other.
A: 존이 오늘 아침 잔뜩 들고 온 꽃다발 봤어요? B: 그래요, 누구 건지 알 것 같은데요. A: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수잔이 억세게도 운이 좋다는 거예요. B: 존도 마찬가지죠. 20년 후에도, 둘은 여전히 서로를 무척 사랑할 겁니다.
제 37 회
“저기 서있는 남자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The standing man is waiting for the bus. (X)
영어와 우리말의 구조적 차이에서 생긴 전형적인 오류이다. standing은 보통명사 뒤에서 수식하는 현재분사로서, 이 때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를 수반하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에 유의한다. standing 앞에 ‘관계대명사 + be 동사’가 있다가 구어체에서 생략된 구문이다. 한국인의 말처럼 쓰이는 형용사 standing은 ‘서있는’의 뜻보다는 ‘상설의, 상임의(permanent)’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 TIPs ① The man standing there is waiting for the bus.(저기 선 남자는 버스를 기다려요.) ② The man standing there is waiting to take the bus.(저기 서있는 남자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립니다.) ③ The man is standing while he waits for the bus.(저 남자는 버스를 기다리며 서있어요.) ④ The guy standing there is waiting to get on the bus.(저기 서있는 사람은 버스 타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Dialogue A: What is that guy doing? B: The man standing there is waiting for the bus. A: Not him, the guy next to him. B: It looks like he's picking the other man's pocket.
A: 저 사람은 뭘 하는 거지? B: 저기 서있는 남자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 A: 그 남자 말고, 그 옆에 있는 작자 말이야. B: 옆 사람 주머니를 털고 있는 것 같은데.
A: Parents aren't taking care of their children as they should nowadays. B: Look at that child standing over there waiting for the bus. Where is his A: mother? A: It's a shame to see such a thing. B: Let's go over there and make sure he gets on safely.
A: 요즘 부모들은 예전만큼 애들을 잘 돌보지 않는 것 같아요. B: 저기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애 좀 봐요. 애 엄마는 도대체 어디엘 간 거죠? A: 저런 걸 보면 정말 부끄러워요. B: 가서 애가 버스를 잘 타도록 봐줍시다.
제 38 회
“인상이 어때?” How about your impression? (X)
한국인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오류 중의 하나이다. 여기서 명사인 impression을 수식하는 의문사 구문은 “How about ~?”이 아니라 “What is ~?”이다. “How about ~?”은 “~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소감을 묻는 말로, 같은 의미인 impression과 중복된다. “How about ~?”에는 “~을 하겠는가/주겠는가?”라는 권유의 뜻도 있다. “그를 어떻게 생각해?”라고 하는 경우도 what을 사용해서 “What do you think of him?”이라고 한다.
◆ TIPs ① What is your impression?(인상이 어때?) ② Can you give me your impression?(네 인상을 말해줄래?) ③ How do you feel about that?(그게 어떤 건 같아?) ④ Tell me your impression of that.(그것에 대한 인상을 말해봐.)
Dialogue A: What is your impression of that singer? B: I really don't like that style of singing. A: She's really popular, you know. B: I got that feeling from the thunderous applause.
A: 저 가수에 대한 인상은 어때? B: 난 저런 스타일의 노래가 정말 싫어. A: 그래도 굉장히 인기가 좋은 가수인데. B: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를 들으니 그런 것 같았어.
A: The boss just came back from the construction site. B: Did he give you his impression of it? A: He thought the work was coming along well. B: Then, I guess he thinks we'll be able to meet our deadline.
A: 사장님이 방금 공사 현장에서 돌아오셨어요. B: 그곳에 대해 뭐라고 하시던가요? A: 사장님은 일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B: 그러면, 사장님은 우리가 준공일을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군요.
제 39 회
“올해는 회사에 들어갈 겁니다.” I will enter the company this year. (X)
이 경우에 enter를 쓰게되면, ‘직원’으로서 회사의 일원이 되는 것보다는 단지 회사를 방문해 안으로 들어간다는 느낌밖에 주지 않는다. 회사에 입사한다는 표현은 “일을 하게 된다”라든가 “일자리를 얻는다” 등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 TIPs ① I'll enter the work force this year.(올해는 취직을 할겁니다.) ② I'll start working at a large company this year.(올해는 대기업에서 일하게 될겁니다.) ③ I go to work for a large company later this year.(올 후반에는 큰 회사에서 일하게 됩니다.) ④ This year, I officially become a “suit”.(올해에는 드디어 “양복쟁이”가 됩니다.)
Dialogue A: What are you going to do after you graduate from school? B: I'll enter the work force this year. A: That doesn't sound too appealing. B: Having any kind of job sounds better than being unemployed.
A: 졸업 후에는 뭘 하려고 하니? B: 올해는 취직을 하려고 해. A: 별로 내키지 않는 것처럼 들리는군. B: 일도 없이 노느니 아무 직장이라도 잡는 게 낫잖아.
A: Now that your son is about to graduate, what are his plans for the future? B: He's going to start working at a large company this year. A: He must have sent his resumes out early. B: He began interviewing in the spring, and accepted an offer just last week.
A: 이제 아드님이 졸업할 때가 되었는데, 앞으로 뭘 할 거랍니까? B: 올해부터 대기업에서 일할 겁니다. A: 그럼 한참 전에 이력서를 보냈겠군요. B: 올 봄부터 인터뷰를 시작했는데, 지난 주에 한 군데 합격했습니다.
제 40 회
“결과가 만족스럽다.” The result was satisfied. (X)
하려던 말은 “결과가 나를 만족시켰다”인데, 오히려 “내가 결과를 만족시켰다”라고 했으니 당연히 틀린다. 만족하는 것은 ‘나’이므로 ‘I’를 주어로 한 수동태 구문이 되어야 한다. 주어에 따라 수동과 능동의 경우를 가려서 사용해야 하는 경우로 interest가 있는데, 사물이 주어이면 interesting, 사람이 주어이면 interested가 된다.
◆ TIPs ① I'm satisfied with the result.(결과에 만족합니다.) ② The result was satisfactory.(결과는 만족할 만합니다.) ③ The result was acceptable.(결과가 수긍할 만합니다.) ④ It turned out pretty well.(결과가 아주 잘 나왔습니다.)
Dialogue A: Have you received your test score, yet? B: Yes. I did really poorly. How about you? A: I was prepared, so it turned out pretty well. B: Maybe next time I'll try to study harder.
A: 시험 결과를 통보 받았니? B: 응. 아주 신통치 않아. 너는 어때? A: 준비를 단단히 했더니 점수가 아주 잘 나왔어. B: 다음엔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지.
A: Have the results come in? B: Yes, they have. The board has been looking them over all morning. A: Do you think they'll approve of my continuing the experiment? B: It looks good. They seemed pretty satisfied with the results.
A: 결과가 나왔습니까? B: 예. 위원회에서 오전 내내 그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A: 그들이 제가 실험을 계속하도록 허락할 것 같습니까? B: 잘될 것 같습니다. 결과를 흡족하게 여기는 것 같았어요.
제 41 회
“집을 비울 수 없었어요.” I couldn’t vacate my house. (X)
우리말의 ‘비우다’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는 다양하다. “일이 있어서 집에서 나올 수가 없었다”라는 변명으로 가볍게 던진 이 말은, “퇴거[이사]해야 하는데 아직 못했다”라는 식으로 들려서 듣는 사람을 걱정시킬 수 있다. vacate는 입주 계약에 따라 주거지를 옮기려고 살던 집을 비우는 것을 말한다. ‘비우다’라는 뜻으로 또한 empty를 들 수 있는데, 속의 내용물을 모두 처리해 버리거나 쏟아버리는 것을 가리킨다.
◆ TIPs ① I had to stay home.(집에 있어야 했어요.) ② I was stranded at home.(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었어요.) ③ I couldn't leave my house.(집을 빠져나올 수 없었어요.) ④ I promised I'd stay at home.(집에 있겠다고 약속했었어요.)
Dialogue A: Did you have a good time last night? B: I sure did. Why didn't you join us? A: I wasn't able to make it, since I promised I'd stay at home. B: Well, maybe next time your wife will let you go.
A: 어젯밤에 재미있게 보냈어요? B: 물론 그랬죠. 왜 오시지 않았죠? A: 갈 수가 없었어요. 집을 보겠다고 약속했거든요. B: 그랬다면 다음 번에는 사모님께서 허락하시겠군요.
A: Will your sister be joining us for the big game tomorrow night? B: No, she won't be able to. She has to stay home with the baby. A: Why doesn't she get a babysitter? B: Well, actually, he's been a little sick these days and she'd rather not A: leave him.
A: 내일 밤에 벌어질 큰 시합을 보러 네 여동생이 올 것 같아? B: 아니, 그럴 수 없을 거야. 집에서 아기를 봐야 하거든. A: 애 봐주는 사람을 구하면 되잖아. B: 사실, 갓난애가 요 며칠 아파서, 놔두고 나오기가 좀 그럴 거야.
제 42 회
“일정을 잡아두었나요?” Did you get a schedule? (X)
시간 여유가 나는지 알아보려고 묻는 말이다. 여기서 ‘잡다’는 ‘(일정을) 짜다(make a schedule/plans)’라는 뜻인데, 이 말을 들은 미국인은 schedule을 ‘일정표’라고 생각하고 “일정표를 받아보았나요?”라는 말로 오해하여, “What schedule?”이라고 반문할 것이다. 우리말을 영어로 옮길 때는 단어만 옮길 것이 아니라 말하려고 하는 의도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
◆ TIPs ① Do you have any plans?(계획 같은 거 있어요?) ② What's on your agenda?(일정이 어떻게 됩니까?) ③ Are you going to be busy?(바쁠 것 같나요?) ④ Do you have any time to spare?(시간이 좀 납니까?)
Dialogue A: Would you like to get together for lunch sometime? B: That sounds great. A: What's on your agenda for tomorrow? B: Tomorrow is open. Let's make it then.
A: 언제 한번 모여서 점심이나 같이 할까? B: 그거 좋지. A: 내일은 일정이 어떻게 되지? B: 내일은 바쁘지 않으니까, 그렇게 하지 뭐.
A: We're planning a small dinner party for Saturday. B: It's been a while since you've had one, hasn't it? A: We thought we were overdue for one. Are you and your wife going to be A: busy? B: Of course not! You can count on us to be there.
A: 토요일 저녁에 조촐한 파티를 열려고 해요. B: 그렇게 해본 지 꽤 됐죠, 안 그래요? A: 정말 오랫동안 못해본 것 같아요. 당신과 부인께선 바쁘지 않나요? B: 물론 아니죠! 꼭 참석할 테니까 걱정 마세요.
제 43 회
“그녀는 그것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어요.” She knew inside about that. (X)
영어로 말할 때 너무 머리 굴리다간 이 꼴 난다. 속을 알든 겉을 알든 ‘잘’만 안다면 well 하나로 충분하다. 그리고 아주 잘 안다면 ‘very well’로 다 통한다. 그리고 ‘속속들이, 훤히’라는 부사를 굳이 쓰려면 ‘inside-out’이라고 하면 된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부사나 형용사를 남발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TIPs ① She was well-informed about that.(그녀는 그걸 잘 알고 있어요.) ② She knew all there was to know about that.(그녀는 그것에 대해 알 건 다 알고 있어요.) ③ She already knew what was going on.(그녀는 이미 정황을 꿰뚫고 있어요.) ④ She was pretty much in the know on that issue.(그녀는 그 문제를 속속들이 알고 있어요.)
Dialogue A: I asked you not to tell Mary about the accident. B: I didn't say a word to her. A: Well, she already knew what was going on. B: It's not my fault.
A: 그 사고에 대해 매리한테 고자질하지 말라고 했잖아. B: 난 입도 뻥끗 안 했어. A: 그런데도 이미 정황을 꿰뚫고 있던걸? B: 내가 그런 게 아냐.
A: Do you know what the committee plans to do about the complaints? B: No, I don't. You should talk to Mr. Jones. A: Doesn't he head the committee? B: Yes, that's why he's pretty much in the know on that issue.
A: 위원회에서 불만 사항들을 어떻게 처리할 건지 알고 있습니까? B: 몰라요. 존스씨한테 여쭤보세요. A: 그는 위원장이 아니잖아요? B: 위원장이 맞아요, 그래서 그 안건에 대해 소상히 알고 있는 겁니다.
제 44 회
“내 생각에 그녀는 예뻐.” In my thought, she’s pretty. (X)
‘내 생각에’ 혹은 ‘내가 보기에’라는 표현으로는 “in my eyes”, “in my view”, “in my opinion”, “in my mind”, “to me” 혹은 이것저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면 간단히 “I think”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아름다운’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pretty는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단어이다. ‘전치사+명사’로 구성된 부사구에서 전치사와 명사는 서로 어울리는 고유의 짝이 있음을 명심하자.
◆ TIPs ① I think she's pretty hot.(그녀는 정말 예쁜 것 같아.) ② I think she's quite attractive.(그녀는 정말 매력적이야.) ③ In my opinion, she's not bad looking at all.(내가 보기에 그녀는 전혀 못생긴 게 아냐.) ④ She's got it, as far as I'm concerned.(내가 아는 한, 그녀는 아주 미인이야.)
Dialogue A: Have you seen the new elevator operator? B: I sure did, first thing this morning. A: What do you think about her? B: I think she's pretty hot.
A: 새로 온 엘리베이터 안내원 봤니? B: 물론이지, 오늘 아침에 맨 먼저 봤어. A: 어때? B: 정말 끝내주게 생겼던데.
A: What do you think of Sue's younger brother? B: In my opinion, he's not bad looking at all. A: Boy, did Sue mislead us about him! B: I think she was trying to protect him from us older women.
A: 수의 남동생은 어때? B: 전혀 못생긴 것 같지 않던데. A: 세상에, 그 애가 우릴 눈 뜬 장님으로 만들었군! B: 내 생각엔, 동생을 우리 같은 연상의 여자들로부터 보호하려고 했던 것 같아.
제 45 회
“점심 드셨어요?” Do you have lunch? (X)
“식사했어요?”란 말을 우리만큼 밥먹듯이 즐기는 민족도 없다. 안부 인사이건 식사에 초대하기 위한 질문이건 상관없이, 이렇게 묻는다면 미국인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평소에 점심은 드세요?”라는 말이 되니까. 동사의 현재 시제는 평상시 습관을 묻는 말이다. 따라서 현재의 상황을 물을 때는 과거나 현재완료 시제로 물어야 한다.
◆ TIPs ① Have you had lunch?(점심 드셨나요?) ② Did you eat?(식사했어요?) ③ Are you going to go out for lunch?(나가서 점심 하실래요?) ④ Are you ready to take a lunch break?(점심 드실 준비가 됐나요?)
Dialogue A: What time is it? B: I don't know, but I'm getting pretty hungry. A: Are you ready to take a lunch break? B: Absolutely. Let's go!
A: 몇 시지? B: 몰라, 하지만 배가 몹시 고파지는군. A: 나가서 점심 먹을래? B: 물론이지. 가자.
A: Has Tom had lunch? B: Yes, I think he just got back. A: Oh, that's too bad. I was planning on treating him. B: Hey! How about me?
A: 탐은 점심 먹었니? B: 응, 방금 먹고 온 것 같던데. A: 안됐구나. 그에게 한턱 내려고 했는데. B: 야! 나한테 사는 건 어때?
제 46 회
“한국인들의 어떤 점이 좋습니까?” What point do you like about Korean people? (X)
‘What+명사’라는 멋진 구문으로 시작한 것까지는 참 좋았는데 ‘point’에서 그만 point를 벗어나 버렸다. point는 ‘핵심, 요지, 요소’라는 뜻. 우리말의 ‘어떤 점’은 what 한 단어로 그만이다. 우리말을 영어로 옮길 때 쓸 데 없는 군더더기가 붙어서 의사 전달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 TIPs ① What do you like best about Korean people?(한국인들의 어떤 점이 제일 맘에 드나요?) ② What is it you like about Korean people?(한국인들이 맘에 드는 점은 무엇인가요?) ③ Why do you like Korean people?(왜 한국인들을 좋아하나요?) ④ How do you perceive Korean people?(한국인들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Dialogue A: I love Korea; the culture, the people... B: What is it you like about Korean people? A: Contrary to the view that they're ''all work and no play,'' they are quite A: outgoing. B: I see.
A: 저는 한국이 좋아요. 문화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B: 한국 사람들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십니까? A: 일만하고 놀 줄 모른다는 생각과는 달리, 아주 외향적이더군요. B: 그렇군요.
A: Your friend has been in Korea for quite some time, hasn't she? B: Yes, she has. Why do you ask? A: I'm doing an article, and I wanted to ask her how she perceives Korean A: people. B: She usually can't say enough good things about them. I'm sure she'll be A: happy to talk to you about it.
A: 당신 친구는 한국에 꽤 오래 있었죠, 그렇지 않나요? B: 응, 그래요. 왜 그러는데요? A: 글을 하나 쓰려고 하는데, 그녀에게 한국 사람들에 대한 인상을 묻고 싶었거든요. B: 제 친구는 보통 한국 사람들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만 해요. 기꺼이 당신 질문A: 에 답해줄겁니다.
제 47 회
“내년에 미국에 갈 겁니다.” I’m going to the America next year. (X)
영어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바로 정관사이다. 누구는 “빼버려도 말 된다”고도 하고, 또 “무조건 the를 붙여도 말 된다”라고도 한다. 그런데, 말 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란 단어를 제대로 고를 줄 모르고서 어찌 ‘미국말’을 한다고 하겠는가? America가 ‘미국’을 가리키면 정관사가 붙지 않는 고유명사이다. ‘the North America’처럼 ‘아메리카 대륙’을 가리키는 경우와 구별해야 한다.
◆ TIPs ① I'm going to America next year.(내년에 미국에 갈 겁니다.) ② I'm going to the United States next year.(내년에 미국에 갑니다.) ③ I'm going to the States next year.(내년에 미국으로 갑니다.) ④ I plan on going to America next year.(내년에 미국에 갈 계획입니다.)
Dialogue A: I'm going to America next year. B: Really? Are you going there for business or pleasure? A: I'll be studying at a university there. B: Well, be sure to drop us a line every now and then.
A: 전 내년에 미국으로 갈려고 해요. B: 진짜요? 사업차 가시나요, 아니면 놀러 가시나요? A: 거기 있는 대학에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B: 그럼, 가서도 수시로 연락하는 걸 잊지 마세요.
A: With the work Tom's done here, he has his pick of assignments. B: I know, but he's already made his decision. A: Where has he been considering? B: He plans on going to America next year.
A: 탐이 일해 놓은 걸 보면, 정말 꼭 맞는 일을 맡은 것 같아. B: 알아, 하지만 그는 벌써 마음을 굳혔어. A: 어디로 갈 생각을 하는데? B: 내년에 미국엘 가려는 것 같더라구.
제 48 회
“그가 내게 이 책을 권했어요.” He recommended me this book. (X)
아무리 문법 잘하는 한국인들도 감쪽같이 속아넘어가겠지만 미국인들의 귀에는 어림없다. recommend는 해석상 ‘4형식 동사’와 비슷하게 들리지만, ‘동사+간접 목적어+직접 목적어’의 어순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동사+직접 목적어+(to/for+간접 목적어)’ 또는 ‘동사+(that)+주어+동사 원형’의 형식으로 쓰이는 recommend의 용법은 문법 문제로도 자주 등장한다.
◆ TIPs ① He recommended this book to me.(그가 내게 이 책을 권했어요.) ② He recommended that I read this book.(그는 내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했어요.) ③ He recommended reading this book.(그는 내게 이 책을 읽도록 했어요.) ④ He suggested I read this book.(그는 내가 이 책을 읽는 게 좋다고 권했어요.)
Dialogue A: Isn't this the book John has been reading lately? B: I'm not sure, but he recommended that I read this book. A: Usually, I don't read such books, but everyone's talking about it A: nowadays. B: Yeah. Normally, I don't either. I'm glad John told me about it.
A: 이거 존이 요즘 읽고있는 책 아니에요? B: 그건 모르겠어요, 어쨌든 존이 이걸 읽으라고 해주더군요. A: 저는 그런 책은 읽지 않지만, 요즘 많은 사람들이 그 책 이야기를 하더군요. B: 그래요. 저도 원래는 안 읽어요. 그나마 존이 권해줘서 다행이에요.
A: That looks like an interesting book. B: Tim suggested I read this book to help me with my English. A: If it helps, why don't you lend it to me when you're finished? B: Sure, I'd be happy to.
A: 참 재미있는 책인 것 같아. B: 팀이 그러는데 이 책을 읽으면 내 영어에 도움이 될 거랬어. A: 그렇다면, 다 읽고 내게 빌려주는 게 어때? B: 물론, 그럴게.
제 49 회
“발송이 늦어서 매우 죄송합니다.” We’re greatly sorry for the late shipment. (X)
미안함에도 계급이 있다? 아니다. “위대하게” 미안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말이다. 서민이 미안하든, 고위층이 미안하든, 미안한 정도의 표현은 똑같이 ‘so, very, deeply’ 정도를 사용하면 된다. ‘몹시, 대단히’라는 뜻의 greatly는 주로 긍정적인 내용을 강조할 때 쓰인다.
◆ TIPs ① We're deeply sorry for the late shipment.(발송이 늦어 정말 죄송합니다.) ② We sincerely apologize for the late shipment.(발송이 늦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③ We apologize profusely for the late shipment.(발송이 늦은 것에 대해 충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④ We apologize for any inconvenience caused by the late shipment.(발송 지연으로 문제가 야기되었다면 죄송합니다.)
Dialogue A: Stern residence. This is Mrs. Stern speaking. B: Hello, this is Acme Express. We apologize for any inconvenience caused A: by the late shipment you received. A: That's alright. Luckily, we ordered it a few days earlier than needed. B: Well, that's a relief.
A: 스턴씨 집입니다. 저는 스턴 부인인데요. B: 안녕하세요, 에크미 고속화물입니다. 배달이 늦어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A: 괜찮습니다. 다행히도 필요한 날짜보다 며칠 일찍 주문을 해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B: 그렇다면 안심이군요.
A: The package was supposed to be here 2 weeks ago. B: We're deeply sorry for the late shipment. A: I don't need your apology. I need to know what you plan on doing about it. B: I'll look into it and see what kind of reimbursement we can give you.
A: 그 소포는 두 주 전에 도착했어야 했어요. B: 배달이 늦은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립니다. A: 사과는 필요없어요. 어떻게 상황을 수습할 건지나 알고 싶군요. B: 일단 조사해보고, 어떻게 보상해 드릴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제 50 회
“커피 좀 더 드릴까요?” Should I give you more coffee? (X)
우리는 “~해 드릴까요?”라는 표현을 내 입장에서 ‘의무’라고 생각하고 “Should I ~?”로 쓰기가 쉽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보통 받아들이는 상대의 입장에서 “~하는 게 어떠시겠어요?(How about ~? Would you like ~? Would you care for ~?)”라고 상대의 의향이나 동의를 구하는 식으로 표현한다. 영어에서는 항상 상대의 의향을 묻고 존중하는 표현을 사용한다.
◆ TIPs ① Would you like more coffee?(커피 더 드시겠어요?) ② Would you care for another cup of coffee?(커피 한 잔 더 하실래요?) ③ What do you say to one more cup of coffee?(커피 한 잔 더 하시는 건 어때요?) ④ How about a refill on your coffee? (커피 한 잔 더 드릴까요?)
Dialogue A: How about a refill on your coffee? B: That would hit the spot. A: Were you drinking regular or decaf? B: Decaf. I'm trying to cut down.
A: 커피 더 드릴까요? B: 그랬으면 딱 좋겠네요. A: 보통으로 하시겠어요, 카페인 없는 걸로 하시겠어요? B: 카페인이 없는 걸로요. 카페인 섭취를 좀 줄이려고요.
A: Look at the time! I didn't realize it was so late. B: What do you say to one more cup of tea before you go? A: I think I'll have to decline. I really should be going. B: I understand. Let me get your coat for you.
A: 아니, 시간 좀 봐! 이렇게 밤이 깊었는지 몰랐군. B: 가기 전에 차나 한 잔 더 하지 그래요? A: 미안하지만 안될 것 같아. 정말 가봐야 해. B: 알았어요. 코트 갖다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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