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던 11살 소년에게 세상이 허락한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소년의 마지막 희망은 '죽어서 천사가 되는 것'이었다.
천사가 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소년은 생각했기 때문이다.
끝내 21일 이 소년은 '아름다운 천사'가 돼 하늘나라로 갔다.
시한부 인생을 산 소년의 흐르는 눈물과 사연을 읽고 글을 쓰는 본인도 눈물을 흘렸다.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고 있는 브랜든 포스터군이 백혈병 진단을 처음 받은 것은 지난해. 하지만 상태는 계속 악화되고 결국 올해 11월 초 의사로 부터 '2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죽음을 앞둔 11세 소년은 마지막 소원이 '노숙자를 돕는 일'.
병원에서 나와 집에 돌아오는 길에 거리에 노숙자들을 보고 뭔가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엄마와 주변 이웃에게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제안했다.
15명이 모여 200인분의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이는 지난 7일 시애틀 다운타운 노숙자들에게 전달했다. 포스터군의 이웃사랑과 세심한 배려는 샌드위치에 고스란히 담겼다.
포스터는 "죽는 날이 다가오는 것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요. 왜냐면 내가 아직도 살아서 이렇게 도울 수 있다는게 중요하자나요. 설령 며칠 후 죽게 되더라도 꼭 천사가 돼서 배고픈 사람들을 계속 도와줄꺼에요."
지난 21일 포스터 군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이러한 이야기는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수많은 격려 메시지와 6만 달러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출처 : CNN,KOMO news / 동영상은 다음 블로그 '흰머리대혁명'에서 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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