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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습사원으로 몇개월 동안 어떤회사에 있으면서 남상사밑에서 일하던 것과 여상사 밑에서
일하던것을 비교해서 썼음...참고로 회사 상사들은 20대 후반야 30대초 였였음...
<남상사>
처음 들어왔다고 갑자기 막 잘해주거나 하는거 없음 그냥 무뚝뚝하고 무관심함.
초면 말 트자마자 "담배피냐?"를 꼭 물어봄
자신의 업무 권한이랄까 이럴것에 상당히 민감함 - 부하직원이 자신에 권한에 들어오는 일을 하는거나 하는것에대해 상당히 민감하고 불쾌하게 생각함
자신에 권위에 도전하거나 능력을 의심하는 말이나 행동에 상당히 격분함
말 많은 것에 대해서 무진장 싫어함,사람 가벼워 보인다고...물론 과묵한것도 피해야 되지만
차라리 양자택일 하라면 과묵한것이 남...
초반 업무적인 잘못을 해도 잘 받아주지만 '개념없는(회사 윗분들에게 가볍게 대한다던가) 행동은
바로 뭐라고 함.싸가지없거나 버릇없는거 무진장 싫어함
또 자기가 부하들에게 만만하게 보일까 무척 신경 많이씀,
알고보면 상당히 귀찮은 성격에 소유자지만 부하들하고 있을때는 무지 꼼꼼함..
오래 있으면 이 사람이 누굴 싫어하는지 알게 되지만 대놓고 싫은 티를 내지는 않음
남자들 사이에서도 계파랄까 무리문화라는게 없는것은 아니지만 여자들보다는 심하지 않음...
단지 좀 소심하게 표현 - 자신이 싫어하는 쪽 사람과 내가 밥먹거나 이야기 많이 하는거 보면
은근히 싫어함...ㅡ.ㅡ;;;업무를 쉽게 할 수 있는 노하우랄까 이런거 안알려줌
업무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자기 할일만 딱딱하면 굳이 쓸데없는 잔소리 하는건 없음..
친해지면 당구나 스타하러 감,
나보다 직급높은 사람은 밥값 대신 계산해 줄때가 많음..
큰실수 아니면 굳이 기억하고 다시 말해서 사람 무안주거나 갈구는 경우는 없음...
회사의 권력구도에 관심이 많음, 누가 힘이 있는지 장차 자신이 승진을 할려면
누가 걸림돌이 되고 회사내에서 누가 자기랑 비교되는지 매우 민감함.
동종업계상황이랄까 트렌드랄까 이런것에 상당히 민감함.
업무중에 내가 잘못해서 크게 잘못된 것이 있어도 어떤게든 막아줄려고 애써줌..
남자도 아부랄까 그런것에 약함 권위적인것에 약해서..
자신을 어렵게 생각하고 또 다른 사람보다 많이 챙겨주고 하면 특별히 고맙게 생각함..
<여상사>
초반에 먹을것 막사줌, 뭐 어디서 났는지 할인쿠폰 막줌, 테이크아웃 커피 막 사들고 옴
어디서 찍은 사진 같은거 막 보여주면서 막 친한척함
-하지만 이 '친한척'하는 과정이 다른 여자사원들에게 "얘는 내꺼야"건들지마
라는 싸인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았음..
처음에는 마냥 잘해줌
자신은 말 많이 하는데 내 자신이 말을 잘 안하는것에 대해서 좀 투명스럽게 생각함-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듯함
-종종 둘만(?) 있을때 회사 여사원들중에 누가 제일 예쁘냐? 따위를 물어봄 ㅡ.ㅡ;;
회사 들어온지 몇일 지나면 업무 빨리 익히라고 계속 달닥함...
잔소리 갈 수록 심해짐..
남사원과 달리 여상사는 '이사람이 누굴 싫어하는지' 조그만 눈치있게 보아도 금방 눈치챌 수 있음
그렇지만 사장이나 여러사람 있을때 친한척 하는건 작살임...완전 배우 ㅡ.ㅡ;;
가끔 보면 이사람은 업무능력보다는 회사 윗사람들에게 잘해서 조직에서 살아남는것 같다는
인상을 받음..
업무에 조금 익숙해지면 부하직원(나)한테 자기 일 거의 맡기고 자기는 다른짓함
네이트온,싸이,인터넷 쇼핑.... 연예인 누가 입고나온옷 어디서 가장 싸게 파나...요런거 찾고 있음 ㅡ.ㅡ;;
부하직원이 빨리 "자신에 일바구니에 일을 많이 가져가 버렸으면 좋겠다" "빨리 퇴근했음 좋겠다"라는
생각만 하는듯함...
부하직원이 일을 많이 할 수록 자신은 편하니깐...
나중에 승진할려면 이럴것도 알아야지, 이런것도 못하면 나중에 다른곳에서 사회생활에서도 아무것도
못한다 등등..갖은 형용사를 동원해서 나를 괴롭힘...결국 내가 일 많이해서 자기편하고자 하는 말이지만
태연스럽게 나를 위한척 말을 함...
사내 분위기에 민감한데
특히 사내연애나 어울려 노는 그룹이 어떻게 되는지 이런것에 관심많음
동종업계 분석이라든가, 자기계발이라든가 이런건 찾기 힘듬...
좀 근무기간이 오래되도 더 깊이 친해지거나 하진 않음 어느정도 선이 정해져 있음
점심시간때도 같이 밥먹거나 사주는 경우는 거의 드뭄...
한번 실수한거나 잘못한거 아주~잘 기억해서 갈굴때나 기죽일때 써먹음.
나는 비록 남자더라도 여자선배줄을 잘서야 함.
예컨데 내 직속 선배A가 있음 근데 어느날 나오지 않아 다른 선배B랑 일을 해야될 때가 있음
근데 이때 B가 A를 싫어하면 덜당아 나도 졸라 싫어함..내가 A랑 친한척 했던것이 꼴배기 싫었던모양..
여자는 공과 사라는 개념이 상당히 불분명하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음...
나중에 업무중에 잘못된게 하나가 있을때 완전 책임짓고 넘어가라는 식,자신한테 해가 끼치지 않을려고
몸사리는 거 무지 심함...그때 잘 해준 정 다 떨어져나감...
회사사정이 어떻든 종종보면 "자신이 어떻게 하면 더 이뻐보일까" 이런것에 관심이 많은듯함...
제일 싫은말 -"내가 너한테 뭐라하는건 다 업무에 관해서 하는거고 내 성격이 조금 저기 한게 있으니깐...업무하면서 조금 기분나쁘더라도 너무 상처받지마~"
씨댕...그런말 하느리..말한마디할때 행동할때, 1초만 더 생각해 보고 말하고 행동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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