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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템플 그랜딘"은 자폐증(autism)을 가진 여인의 인생 드라마이며.. 실제 인물의 이야기이다..
실제 영화의 주인공인 템플 그랜딘은 현재 콜로라도 주립대에서 동물학(Animal Science) 교수로 재직하며 자폐증과 동물관리에 관한 강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북미 소들의 절반을 템플이 설계한 혁신적인 인도적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는 그냥 마구잡이로 소들을 몰아넣고 집어넣었던것 같다.. 그리고 그녀는 자폐증을 가진 부모와 당사자에겐 희망과 같은 존재이며 실제 미국에는 그녀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상(Temple Grandin Award)도 있다고 한다.. 물론 자폐증이라는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이다... 아래 사진들은 그녀가 이용한 소들의 인도적 시스템 설계도.. 영화는 자폐증을 가진 주인공 입장에서 이해하며 바라보는 사물들이라던가..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다는 것도 특이하다... 여느 영화라면 러브스토리 하나정도는 있을 만한데... 연기력이 뛰어난 조연 배우들(캐서린 오하라, 줄리아 오몬드, 데이빗 스트래던) 이 많이 나온다는 점도 괞찬고, 주인공 클레어 데인즈의 경우에는 선머슴같은 짧은 머리에 약간 모자란듯한 자폐아 연기를 잘 해낸 것으로 보인다... 목소리도 좀 걸걸한데, 설정인가싶었는데 실제 그녀의 목소리가 좀 걸걸하다...ㅋㅋ 영화를 보면서 미국 사회의 여러 모습이 부러웠는데... 자폐증을 가진 사람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인정을 받는다던가... 고등학교 선생님이 박사학위 소유자라던가( 주인공을 과학의 세계로 인도해준 인물이 박사학위의 소유자이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는 상상할수도 없는...) ... 이 영화는 남녀노소를 떠나 누구나 봐도 좋을 괜찮은 영화다.. 잔인한 장면도 야한 장면도 없고... 자녀들에게는 좋은 교훈을 줄 수 있고.. 자폐아들에 대한 이해를 도울수도 있고... 영화 중간중간에 과학에 대한 상식을 줄 수 있는 에피소드도 더러 있어서 교육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지나치게 에피소드 위주로 흐르는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으며, 영화 자체는 재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이맥스가 안보인다는 점도 스토리를 좋아하는 영화광에게는 흠이라면 흠일수도 있겠다... 그래도 좋은 영화임에 분명하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다른 관점에서보는 사람(영화속의 자폐인들)에게 일반인의 관점에서 강요할 필요는 없다는 것.. 그들의 관점에서 이해를 하고 가르치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을 영화에서는 말하고 있다... 우리사회가 필요한 것들이다... 자폐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 심지어 영화에서 템플 그랜딘은 소의 관점에서 생각하기도 한다... ^^ 네이버 평점이 9점을 넘는 이 영화, 그녀가 생각하는 상상의 세계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녀가 상상하는 발랄하고 과학적인 세계를 한번 구경하시길~^^ - 출처 : 다음 영화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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