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ssion/상담이야기

이야기들...

반찬이 2015. 10. 27. 10:08

상담자1: 이제부터 욕심을 내시기 바랍니다. 내 삶, 그리고 소중한 내 인생에 대해서 말이지요.

 

상담자2: 시간이 약이라고 하셨죠? 시간이 지나면 그 모든 일들 다 잊을 수 있다고 하셨죠? 그런데, 벌써 2년이나 지났어요. 그런데도 그때와 다를 바가 없죠. 시간이 약이라고 했으면, 그 시간을 정말 약처럼 썼어야죠. 약을 안 쓰니 지금과 그때랑 다를 바가 뭐가 있겠어요?

 

상담자3: 펑리위안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여자는 자기 자신만 관리해도 잘 한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남자를 관리하려고 하십니까? 똑똑한 남자는 관리할 필요가 없고요, 멍청한 남자는 관리해도 소용없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는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자는 관리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당신은 열심히 여자로 살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외롭다고 아무 남자나 만나지 마라고 했죠. 외롭다고 이 사람, 저 사람 찝쩍대지 마세요. 그럴수록 더 불쌍히 보입니다.

 

상담자4: 이제부터 거울보고 내 행복이 남편(남친)때문에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하세요. 내 행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거예요. 누구든지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매달리는 사람치고 건강한 사람 없습니다. 자기 삶은 자기가 각자 알아서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