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간 설계보다 집단내 설계에서 F-test의 민감성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시오.
집단간 설계의 경우에는 독립변인 이외의 다른 측면들에서의 집단간 동등성 보장의 실패가 실험오차(MSerror)를 증가시켜 실험의 민감성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아예 집단내 설계를 하면, 각 처치 요소를 동일 피험자에 대해 반복적으로 실시함으로서 실험오차(MSerror)의 크기를 감소시켜 실험의 민감성이 증가하게 된다.
집단간 : 동등성 보장의 실패로 실험오차의 증가
집단내 : 동일 피험자에 대해 반복적 실시로 실험오차의 감소, 그로 인해 민감성이 증가.
대신 이월효과와 연습효과를 주의할 것.
집단내 설계에서 주의해야 할 점
1) 연습효과(practice effect) ;
집단내 설계에서 동일 피험자가 서로 다른 처치를 여러 시간에 걸쳐 여러 번 받을 때마다 종속변인에 대한 측정이 반복되게 되는데, 반복측정의 과정에서 피험자들의 점수가 (처치와는 무관하게) 체계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전의 처치에 대한 경험이 다음의 처치에 대한 반응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토익은 시험을 보면볼수록 성적이 오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처치(영어공부)의 효과와 상관없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것을 통제하는 방법은 각 측정 시점간의 시간간격을 조정하거나 동형검사를 실시하면 된다.
2) 이월효과(differential carry-over effect)
동일 피험자가 서로 다른 처치를 여러 시간에 걸쳐 여러 번 받게 되는 상황에서 특정 처치에 대한 사전 경험이 특정한 다음 처치의 수행에 특별한 방식으로(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때, 즉 어떤 처치를 먼저 경험했느냐에 따라 다음 처치에서의 피험자의 수행이 달라지게 될 때 이를 보고 (차별적) 이월효과라고 한다. 차별적이란 말은 앞에 어떤 처치를 받았느냐에 따라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다고 하기 때문에 차별적이란 말이 붙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짜장면과 우동을 동시에 먹어야 한다는 상황에서 어느 것을 먼저 먹을 것인가? 한 개인이 두 가지 처치를 받아야 할 때, 어떤 처치를 미리 받고 어떤 처치를 나중에 받느냐에 따라서 처치의 효과가 변형될 수 있다. 짜장면을 먹고 우동을 먹으나, 우동을 먹고 짜장면을 먹으나 먼저 먹은 음식이 그 다음 음식의 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이월효과란 처치를 경험하는 특별한 순서에 따라 이전 처치의 경험이 다음 처치에 대한 반응에 미치는 영향이 차별화되는 것을 말한다.
통제되지 않은 순수한 처리효과와 분리될 수 없는 연습효과와 이월효과는 실험의 내적타당도를 위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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