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eric Bartlett(1932)은 당시의 많은 심리학자들과 달리 단편적인 숫자나 단어, 무의미 음절 같은 자극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문장들의 기억 인출을 연구할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그래서, 그는 실험 참가자에게 텍스트를 학습하고 회상을 하도록 하였다. Bartlett은 영국의 실험 참가자들에게 매우 생소하고 이해하기 힘든 북미 인디언의 설화 “유령들의 전쟁”을 읽게 하였다. 이 실험에서 그는 이 이야기를 자신이 이해한 방식대로 왜곡하여 회상한다는 것을 Bartlett는 발견하였다. 즉,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던 사전지식과 기대가 회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Bartlett은 사람들이 학습내용을 회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존의 도식이나 조직화되어 있는 관련지식 구조 등을 기억과제에 끌어들인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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