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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파혼해버릴까요?

반찬이 2009. 7. 15. 11:29

파혼해버릴까요?

글쓴이: 오늘은... 조회수 : 1780 09.07.09 22:27    http://cafe.daum.net/10in10/DrC3/171141

 

 

4년연애하고11월달에 결혼을 하기로 한 여자가 있습니다

신혼여행이며 예식장이며 다 예약해놓은 상태입니다

 

통화를 하다가 왜 그런거 있자나요~

여자들 있지도 않은 상황과 경우를 만들어서 사람 마음 떠보는거...

 

한동안 잠잠하다가 또 시작이더군요...

만약에 자기한테 돈이 하나도 없으면 어쩔거냐고...

그래도 결혼 할꺼냐고...

 

제 소신대로 말했습니다 내가 만약에 능력이 된다면 혼자 다 해결하고 데려오겠노라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규모를 줄여서 좀 조촐하게라도 하면 될거같다고...

다시한번 질문을 합니다 만약에 둘다 없다면 어쩔거냐고...

 

그런경우는 서로를 위해 안하는게 나은것같다고 대답했습니다

결혼이라는게 한사람만의 희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서로 양보하고 희생해야 하는것 같다고...

부연설명 친절히 붙혀줬죠 실망이랍니다

 

적어도 자기가 결혼할사람은 일방적인 희생을 할수 있어야 된답니다

그냥 이때 알았어 그렇게 할게...그냥 이렇게 말했음 끝나는거였는데...

제생각을 열심히 말했습니다 그건 아닌것같다 결혼은 현실이다

 

죽고못살아 결혼하고 나서도 시간이 지나면

물마시는 모습조차도 저인간은 왜 저렇게 물을쳐마시나 하며 싫어지는 날도 있는게 결혼이라고...

이때부터 말안통합니다 논리적으로 현실적으로는 절대 타협이 안됩니다

 

언성이 점점 높아졌죠 이 구는 저한테 그어떤 질문을 하고

 자기가 원하지 않는 대답이 나오면 그때부터 벽이 됩니다 그무엇도 통하지 않는...

 

그러다가 남여가 싸울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남과 비교하기가 시작됩니다

다른사람도 아닌 자기가 예전에 사겼던 남자들과 말이죠..

한두번도 아니고...저 눈 뒤집혔죠...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싸우다가 파혼하잡니다

 

절믿고 살수가 없데요 할말이 없습니다

참으려고 제자신을 다스리는데 제가슴속에서도 아니라고 그러네요...

파혼...그냥 헤어지는게 아니라 파혼은 좀 말이 다른것같네요...

양가 집안 어른들하며 주위사람...휴...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너무 멀리 왔네요...그냥 참고 잘 달래서 그냥 가야할까요...

 

저 바라는거 없습니다 하자는데로 할수 있습니다

단지 제생각을 말했을때 자기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삐치고 강요하는거...정말 힘드네요...

여기서 멈춰야 할것 같은데 용기가 없네요...듣고싶은말만 추려듣는거 괜찮습니다

어찌보면 참 편하고 좋을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듣고싶은말을 하게끔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오늘잠은 다잤네...ㅠㅠ

출처 : 맞벌이부부 10년 10억 모으기
글쓴이 : 서현&규환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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