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심리통계학의 기초

피험자간 설계(between-subjects design)

반찬이 2010. 10. 7. 22:30

이 실험에서는 대게 연구자가 참가자를 두 집단 이상으로 구분한다. 그런 다음 두 집단 간에 독립변인이 달라지게끔 만든다.

예를 들어당신이 지금 당뇨병에 특효인 약을 하나 개발했다고 가정하자. 이 약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당뇨병 환자들을 모아 두 집단으로 나눈다. A집단과 B집단은 동일한 치료과정에 있다.

A집단에는 한달동안 약을 꾸준이 먹이고 B집단은 그냥 둔다.

이때약을 먹인 A집단은 실험집단이며,집단은 통제집단으로 A와 비교하기 위해 만들어둔 집단이다.

만약 한달후에 A집단이 B집단보다 병이 호전되는 기세가 좋았다면 약이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결론은 비교대상인 참가자들이 서로 매우 유사하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만약 두 집단간에 차이가 있다면,

예를 들어 A집단은 똑같은 당뇨병환자지만 젊은 사람들만 모아놓고 B집단은 나이많은 사람만 모아놨다면,

A집단이 병이 호전된것은 약때문이 아니라 나이때문이라고 말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차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각 요소(참가자)들을 무선할당한다. 집단에 뽑힐 수 있는 기회를 골고루 분배한다는 개념인데, 쉽게 말하자면 제비뽑기같은 것을 한다는 것이다.

동전을 던져 앞면이면 A집단에, 뒷면이면 B집단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인데, 이 때 집단의 크기는 크면 클수록 좋다.

이런 이유때문에 피험자간 설계에서는 대개 한 집단 당 최소한 10명의 참가자를 포함시킨다.

집단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사용되는 또다른 방법은 대응표집이다.

동일한 특성을 가진 참가자들을 먼저 파악한후 한사람은 A집단에 한 사람은 B집단에 넣는 것이다.

예를들어 일란성 쌍둥이가 있으면 한 사람은 A집단에 넣고 한 사람은 B집단에 넣어서 결과를 비교해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