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실험에서 두 개 이상의 요인들의 효과를 검증하는 경우, 그 요인들의 수준을 조작하는 방식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교차요인설계(crossed factors design)과 둥지요인설계(nested factors design)이다. 교차요인설계란 한 요인의 모든 수준들이 다른 요인의 각 수준에 모두 존재하도록 실험조건들을 조작한 것으로, 줄여서 요인설계라고 하기도 한다. 이 교차요인설계의 예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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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인 B | |||
수준 b1 |
수준 b2 |
수준 b3 | ||
요인 A |
수준 a1 |
실험조건 |
실험조건 |
실험조건 |
수준 a2 |
실험조건 |
실험조건 |
실험조건 |
반면에 둥지요인설계는 한 요인의 수준들 중 일부만 다른 요인의 각 수준에 존재하도록 실험조건들을 조작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만일 요인 A의 각 수준에 요인 B의 수준들 중 일부만이 존재한다면, 요인 B를 둥지튼 요인이라고 부른다. 둥지튼 요인과 둥지된 요인은 마치 위계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볼 수도 있으므로 둥지요인설계를 위계설계(hierarchical design)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설계방법은 돈과 시간이 절약되지만, 불완전한 설계이므로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 이 설계의 예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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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
치매약 |
치 료 자 |
송진우 김혜선 김은혜 |
김호성 전진 이한수 |
집 단 |
10명 10명 10명 |
10명 10명 10명 |
이 실험에서는 치료자가 약에 nested 되었다. 치료자는 둥지튼 요인, 약물은 둥지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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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
치매약 |
위장약 |
항암제 | ||||||||
병원 |
인천 길병원 |
전남대병원 |
부산대병원 |
경북대병원 | ||||||||
치료자 |
김혜선 |
김미선 |
이훈철 |
김미숙 |
이성권 |
오대수 |
양홍민 |
이호민 |
송민수 |
양수철 |
이홍철 |
강은정 |
집단 |
10명 |
10명 |
10명 |
10명 |
10명 |
10명 |
10명 |
10명 |
10명 |
10명 |
10명 |
10명 |
이 실험에서는 약에 대해 병원이 nested되었고, 변원에 대해서는 치료자가 nested되었다.
둥지를 틀었다 해서 n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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