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지 돌려서 논문쓰려고 합니다. 통계를 어떻게 돌려야 하나요?

답은? 회귀분석입니다. ㅎㅎ~~

 

정답이라는 것은 없고요,

연구자가 어떻게 하겠다라고 정하는 것에 따라서 결정이 되겠지요.

일단, 회귀분석에 사용되는 변인은 연속변인입니다.

그리고, 논문쓰려고 설문지를 돌린다라고 했을 때,

그 척도는 대부분 연속변인입니다.

만일 독립변인으로 범주변인이 설정되어 있고,

독립변인의 수가 두 개이상이면

two-way ANOVA 이상으로 돌리면 되겠지만,

대다수 설문지는 아마도 연속변인일 겁니다.

그리고, 차이를 보고자 하는 것보다 관계를 보고자 할 겁니다.

상관도 보고자 하겠지요. 그러면,

회귀분석으로 돌리십시오.

그리고요,

만일 범주변인으로 회귀분석을 돌리려고 할 때에는 더미코딩, 효과코딩, 대비코딩 중의 하나를

사용해야 하니,

되도록이면 어려운 길 가지 마시고, 쉽게 쉽게 가시기를~~

즉, 연속변인으로 되어 있는 척도를 가지고서 설문지를 만드시라는 말씀입니다.

 

또 하나 실수할지도 모르는 것은

연속변인을 중앙값이나 평균을 기준으로 상하50%로 절대로 잡지 마십시오.

아니면, 상하 30%로 잡아서 연속변인을 범주화시키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 평균값/중앙값을 기준으로 나누었는지 그 근거가 있다면 하셔도 되겠지만,

대부분 그런 근거가 없기 때문에 되도록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 문제가 생기냐하면,

1) 두 집단으로 나누는 것이 임의적 구분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하 30%로 잡았다면, 왜 31%되는 사람은 안 되는 겁니까?

평균/중앙값을 기준으로 나눴다면, 어떤 사람은 항의할지도 모릅니다.

나는 잘 못 체크해서 하 집단으로 나눠졌는데, 나는 원래 상집단이라면서 말이지요.

50%로 나눴다고 한다면,

borderline에 있는 51%의 사람이나 49%의 사람은 무엇으로 봐야 합니까?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정보의 상실.

상하 30%로 잡았다면, 그 가운데에 있는 사람의 데이터는 전부 버려야 합니다.

그럼 무엇하러 그렇게 했나요?

 

따라서,

연속변인은 거의 관계를 보고자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이를 보려고 변량분석 돌리지 마시고,

그냥 상관 본 다음에 회귀분석을 하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