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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 경험은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지속성이 얼마일까? 는 한 번 의구심이 들게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USB를 샀는데 후기가 안 좋았다.'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심리적으로는 분명 안 좋다고 생각할 것 입니다. 하지만 심리 변화가 행동 변화로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는 한 번 생각해 볼 문제 인 것 같습니다. USB를 사용을 안 할 것인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나쁘다는 느낌은 들겠지만 사용을 할 것이고, 만약 자신이 사용해서 좋다면 심리 변화 또한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일반적인 합리화도 있지만 개인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여도가 높아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의문에는 또 한번 물음표를 달게하지만 이 또한 인지심리학으로 논리가 증명되지 않고, 행동심리학에 무게를 두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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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를 물건을 구매한 뒤에 가장 많이 느끼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제 경험을 예로 들어도 인지부조화를 느꼈던 적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가지 떠올려 보게 된다면 1주일 전에 구매를 한 mp3가 오늘에 와서 신제품 발매소식과 함께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에 너무나 아쉬워하며 후회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주일간 더 먼저 물건을 구매해서 사용을 했고 그 동안 만족을 했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 가격은 하락했지만 일주일간의 가치가 가격 하락의 폭 보다 더 크다"라고 자기를 합리화 시키려는 인지부조화를 경험해 봤습니다. 심리적 만족감을 상승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임으로 인해서 heuristic한 생각을 하기 위한 방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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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장품 구매에서 인지부조화가 쉽게 일어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컨데, 인터넷 댓글만 보면 너무 좋아서, 한 한달만 사용하면 도자기 피부로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단 기대를 하게 되죠. 그래서 구매후 직접 사용해보면, 무수한 칭찬댓글에 버금가는 효과를 느끼지 못할 때, '그럼 그렇지..뭐 다른 화장품이랑 다를 거 없잖아?'하며 실망을 느끼게 되요. 대신 부작용만 없다면 '머..그래도 나쁘진 않아~ 다들 좋다고 했으니 좀 더 써보면 괜찮을지도 몰라'하고 자기합리화를 해버리고 그냥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절대 재구매 의사는 없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른 소문이 좋은 화장품을 다시 구매하는 일이 빈복되는.. 여자분들 공감하실 것 같네요^^ 그래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정말 끊임없이 신제품이 출시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와달리 적당한 소문과 그에 버금가는 효과를 가진 화장품은 의례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화장품의 경우 인지부조화를 고려한 마케팅이 요구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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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화장품 구매에서 위에분과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마스카라나 아이라인 같은 경우는, 색깔 뿐 아니라 붓의 형태나 재질, 기능 등 다양한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제품들이 끊임 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은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서 티비나 각종 매체들에서 화려하게 광고 됩니다. 그러한 광고들에 현혹되서 아직 쓰던 제품을 다 쓰지도 않았는데 새 제품을 산적이 몇 번 있습니다. 광고 효과 때문에 정말로 그런 기능이 탁월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제품을 사보면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과 별반 다름이 없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땐 이 제품은 재구매는 전혀 고려 하지 않고, 소비자들을 속여 한번만 팔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될 때가 많습니다. 그 후로 저는 신제품 광고는 전혀 신경쓰지 않게 됐고, 오히려 장기간 베스트셀러인, 재구매율이 높은 상품만 골라서 삽니다. 이런점을 고려해 봤을때, 화장품 회사들은 소비자들의 인지부조화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서 광고 할 필요가 있고, 기존 제품과 별반 차이 없는 신제품을 자주 출시하다보면 기존에 갖고 있던 이미지만 더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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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naver.com/kmucb2.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