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의 사랑을 포함한, 대인 관계에서의 호감(Interpersonal Attraction)이 이러한 항목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신체적 매력(Physical Attractiveness) : 외모가 이에 해당합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은 주로 신체적 매력에 이끌림을 뜻합니다.
근접성(Proximity) : 대상에 대한 물리적 거리를 의미합니다. Propinquity effect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이 가기 더 쉽다는 뜻인데,
이는 자주 보는 것과는 약간 의미가 다릅니다.
친숙성(familiarity) : 접하는 빈도수를 말합니다.
단순 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는 친숙성에 의한 현상입니다.
단순히 반복해서 노출하면 호감이 생긴다는 것인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그 자극(노출)이 싫지 않은 자극일 경우에 한한다는 것이며,
지나친 자극에는 오히려 호감도가 떨어지는 모습이 실험에서 관찰되었다는 것입니다.
유사성(similarity) : 사람은 일반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사람에게 호감을 가진다고 합니다.
외모보다는 성격, 취향 등이 이 항목에 강하게 어필합니다.
보상성과 보완성(rewardingness and complimentariness) : 대인관계가 나에게 보상을 제공할 경우 호감을 보이는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때 이 보상은 정신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 모두를 포함합니다. 나에게 호감을 보이는 사람에게 호감을 보이는 경우(이 경우 보상 = 내가 받는 호감)나 나를 재미있게 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보이는 경우(이 경우 보상 = 재미, 즐거움)가 그 예입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본 사랑의 최종 목적은 '종족 번식'에 있고, 이를 위해 인간은 파트너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남성의 경우는 여성의 가임여부, 즉 '나이'를 최우선 조건으로 삼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있다면) 젊으면 젊을수록 건강한 아이가 탄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영계(...)를 선호한다는 겁니다.
여성의 경우는 남성의 무엇을 볼까요? 대답은 외모도, 나이도 아닌 '지위'입니다.
일반적으로 부양의 책임을 지닌 남성의 지위가 낮을 경우 아이를 낳아도 잘 키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네요.
(왠지 동물 집단 내의 배우자 수컷의 지위에 따라 암컷이 낳는 자식의 지위가 바뀐다는 이론을 연상시킵니다;;)
참고; Atkinson&Hilgard's Introduction to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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