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아버지가 한달정도 목이 쉬어서 걱정이 된다.
몇 가지 증세 중 가장 특징적인 증세는 목소리였다.
목이 갑자기 쉬어서 장기간 쉰 소리가 나는 증세......
길어봐야 2~5개월......
게다가 대부분 매우 안좋은 질병......
불만만 쌓아두고 있었던 모양이다.
출장중이신 아버지는 이번에 폐CT검사와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하고 가셨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건 한달 전쯤 저에게 있었던 일이에요.
항상 옆에 있을꺼라 생각하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내 곁을 떠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겪어 보지 않고는 절대 느껴 볼 수 없는 일이면서 경험하게 되었을 땐 이미 늦어버리는 안타까운 일......
아버지께서는 다행이 검사 결과 폐에는 문제가 없다고 그러셨습니다.
단지 갑상선에 기능이 약간 저하 되어 목소리가 쉬었다고 하더군요.
특별히 심하지 않아 약을 먹을 정도도 아니라고......
어찌나 감사하던지...... ^^
저는 이제부터 아버지랑 좀 더 친해지고, 그 동안 못 했던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해요~
사람은 곁에 항상 있는 것의 감사함을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
부모님이건 남편이건 아내건 형제.자매건 친구들이건......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살기 바랍니다.
때론 옆에 있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 분들이 있답니다. ㅋ
-부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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