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ry/학습심리학

성도착증과 학습심리학

반찬이 2010. 10. 7. 22:19

성도착증에는

관음증(voyeurism :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나체인 사람을 보는 것 또는 성행위 중인 사람을 보는것. 당신에게 관음증이 아예 없다고 부정하지 말 것. 텔레비젼에 나오는 몰래카메라 같은 것이라던가, 연예인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데 무서워 하는 모습을 머리 바로위에 붙여놓은 카메라를 통해 보는 것도 다 관음증의 일종이다)

노출증(exhibitionism :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지 않고 그 사람에게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는 것. 일명 바바리맨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지만, 한여름에 거의 벗을똥 말똥한 옷을 입은 여자들도 노출증의 일종이다)

페티시즘(또는 여성물건애, fetishism : 특정 물건이나 신체부위, 예컨대 발 또는 신발에 매력을 느끼는 것. 이런 것이 있는 사람은 성행위를 할때 심지어는 상대가 그 물건을 착용해야만 성적인 흥분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의상도착증(또는 복장도착, transvestism : 이성의 옷을 걸치는 것. cross-dressing이라고도 함.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공부잘하는 어느 남학생이 알고보니 빨간 여자내복을 입고 이었더라는 사건도...)

소아기호증(또는 소아애, pedophilia :사춘기 이전의 아동과의 성행위. 피해 아동에게는 어떤 약으로도 평생 고치지 못할 상처를 주는 일이다. 성도착증 중에서 아무래도 가장 문제가 되는병이 아닐까 한다)

강간(어떤 사람의 동의 없이 그 사람과 성행위를 하는 것. 피해자가 몸부림을 칠 수록 더 성적인 흥분을 느끼는데에 문제가 있다)등이 있다.

성도착증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다. 젊을때(10대, 또는 20대) 발발하여 나이를 많이 먹으면 자연스럽게 약해진다.

 

이런 성도착증은 파블로프식 학습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

예를들어 마조히즘을 보자. 마조히즘은 고통스럽거나 굴욕적인 경험을 함으로써 성적으로 흥분되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해서 사람이 정상적으로는 혐오적인 사건들에서 성적 쾌감을 경험하게 되는 것일까?

고통스러운 혹은 굴욕적인 경험이 성적 자극과 반복해서 짝지어지면 그 혐오적 자극들 자체가 성적으로 흥분적인 것이 될지도 모른다.

(맞는것(CS) + 성적쾌감(US) -> 즐거움(UR))

이는 개를 대상으로 한 전기충격과 먹이를 연합시킨 파블로프(1927)의 실험에서 엿볼수 있다.

 

성도착증의 치료중 하나는 "혐오치료"로 역시 파블로프식 학습을 통해불쾌정서와 연합시키는 것이다.

만약 의상도착증으로 고생하는 남성 환자가 있다면 이 환자에게 이성의 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먼저 사진으로 찍은 후

이후 그 사진을 보여줄때마다 구토와 메스꺼움을 유발하는 시체썩는 비슷한 냄새를 맡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보조' 회기(정기적인 재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사실상 그렇게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치료법이 크게 효과가 있다고 하기가 어렵다.

(노출증의 경우, 성기를 노출하고 싶은 욕구가 언제 갑자기 발발할지 모르는데, 그때마다 찾아다니면서 역겨운 냄새를 맡게 해주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즉, 시행이 연속적이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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