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CS와 US가 함께 나타나는 일이 자주 있을 수록 조건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그러나 처음 몇 번의 연합(즉 시행)이 나중의 연합들보다 더 중요하다.
따라서 파블로프식 학습은 가속도가 감소해 가는 곡선을 따른다.
생존의 관점에서 보면 CS-US 짝짓기의 곡선적인 관계는 매우 합리적인 것이다.
부패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서 다시는 그것을 먹지 않는다고 할 때, 한 서른번쯤 먹어야
"아, 이 음식은 먹어서는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한다면 그때는 이미 저 세상에 가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