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학생들 성적 처리를 끝내고 곧바로 출국했습니다.
한 학기동안
오전 6시 40분에 출근해서,
밤 11시 30분에 퇴근하는
살인적인 근무를 피해서 20일동안의 여행을 떠났지요.
밤에 도착해서
마닐라 공항에서 쿠폰택시를 타려고 했으나
이게 바가지 요금 택시더군요.
택시 기사는 실실 웃으면서 "Merry Christmas"라고 350peso를 요구합니다.
공항에서의 유일한 교통수단이 택시밖에 없어서
결국
그렇게 돈 주고 Pasay Ciy로 들어왔네요.
Copacaba Hotel에서 내려다 본 광경입니다.
해외 여행 중 처음으로 호텔을 이용해 보았네요.
보이는 거리는 Edsa Street입니다.
교통체증과 매연은 정말 최고이지요~~!
여기는 Pasay에 있는 공동체입니다.
건물이 2005년경에 완공되어서
깨끗한 편입니다. 여기에 계신 Yola와 Yolo도 공부하신 분들이 꽤 있으시지요.
local하고는 좀 다릅니다.
이날 Marriott Hotel staff의 초청을 받아 어르신들이 나갈 준비를 하고 계실 때였습니다.
저도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지요.
위의 가운데 넬릭이라는 할아버지는 참 정도 많으시고, 눈물도 많고, 노래도 잘 부르시는 분이었습니다.
마리오트 호텔(Marriott Hotel) 1층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었지요.
우리 영어 선생님 Karmen Yola.
이윽고,
staff들의 노래가 시작되었지요. 정말 잘 부르더라고요.
같이 춤도 추고....
필리핀은 옛날에 스페인의 식민지라서
필리피노들은 음악만 나오면 춤추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빠질 수가 없지요.
어딜가나 있는 빙고~!!
맛있는 식사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나오네요.
단체사진을 같이 찍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참 인상깊었던 곳이었습니다.
이 호텔이 얼마나 비싼 데입니까?
서울 센트럴과 연결되어 있는 마리오트 호텔에 가서
커피 마시려면 기본이 한 잔에 15,000원이 넘습니다.
이런 호텔에서
가난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런 공연과 음식도 주니
참으로 고마운 일이지요.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콤플렉스 때문에
부자라고 해서 욕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원래 똑같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나눔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Manila Home Mother Imelda(American)가 사 주신 김치...
덕분에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호강을 했네요.
제가 머물렀던 방입니다.
우리나라의 온돌식 방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낯설은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첫째 날이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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