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서강한국어 2B
구분: 읽고 말하기
제목: 남자가 화가 난 것 같아요.
● 학생들의 주의를 끌어주어야 하는데, 무심하게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교사가 어디를 갔다 왔는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다.
● ‘-같아요’는 왕복어법으로 많이 쓴다. 교사가 이걸 먼저 제시하면 안 된다. 이 단원에서 주제는 추측이기 때문에 초보교사는 자신도 모르게 섞어서 말을 많이 할 수도 있다.
● 이 수업의 정체성은 읽고 말하기이다. 발표자는 문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지만, 문법은 이미 그 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문법을 다룰 필요는 없다.
● 진행된 것을 보면 활동이 문제풀이인 것처럼 보인다. 활동은 시험문제 풀이가 아니다.
● 수업 5분 안에 그 수업의 DNA가 다 들어가야 한다. 연습, 활용에서 도입한 것이 풀려나와야 한다. 연결고리가 있고, 그것이 다 풀려나와야 한다. 앞부분에 앞으로 풀려갈 내용이 다 들어가 있어야 한다.
● 도입에서 어떤 주제를 설정할 것인가? 그리고 ‘그 주제가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발표자는 휴가 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 다음에 도시 그림을 맞춰보게끔 했고 이를 도입으로 분류하였다. 그런데, 읽기의 내용에서 연결되는 것이 무엇인지 적절하지 않았다. 이 수업에서는 문법만 그 다음에 연결되어있었다.
● 읽기, 듣기라는 수업에 충실해야지 ‘문법’이 들어오면 안 된다.
● 도입, 제시에서 할 것은 읽기 전 단계에서 학습자들이 읽을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스키마를 설정해 주는 것이다. 그래서 텍스트를 읽고 거기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 읽기 내용 자체가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삶의 패턴과는 관계가 없는 내용이다. 단지 이 수업에서만 나오는 것이다. 여행문이나 기행문은 그런 패턴이 보이지만, 이 단원에서는 그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어떻게 연결 지어 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 읽기 텍스트를 보면 1) 그림 보고 생각나는 것 2) 그림의 느낌은 어떤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이 텍스트가 어렵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면 이를 쪼갤 수 있다. 쪼개기 위해 나눠서 두 번에 걸쳐 나눠 읽게끔 하는 것도 방법이다.
● 읽기 지문을 소리 내서 읽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꼭 소리 내서 읽게 하는 이유가 있는가? 흔히 우리가 해 볼 수 있는 고민이다. 한국어를 소리 내서 정확하게 읽으면서 이해를 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이 전부 같이 읽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 활동 부분에서는 그 이유가 있어야 한다. 듣기라면 들을 이유, 읽기라면 읽을 이유. 이것이 고민되어야 한다.
● 그림을 준비하더라도 크게 만들어서 준비성 있게 해 준다. 카드 크기도 하얀색 배경이 크면 글자가 집중된다.
● 교사가 혼자만 말하고 넘어가지 말고, 그림을 보여주며 학습자들에게 여러 가지를 묻고 여러 반응을 받으며 도입을 할 수 있다. 이야기를 끌어내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 교재 31쪽의 그림을 잘라내서 보여주고 이것을 같이 보고 읽게 해 준다. “여러분도 서로 다르게 생각하지요? 사람들도 서로 다르게 생각해요. 여기 읽기에도 다른 부분이 있는데 한번 읽어볼까요?” 텍스트를 잘라 보여주고 부담을 줄여주도록 한다.
● 각 단계에서 교사가 설치한 장치가 하나로 묶어져야 하고 연결이 되도록 해야 한다.
● 활동지 2번은 문법 수업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 활용 2에서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보여주며, “이 그림이 어떤 그림인 것 같아요?” 하면서 추측해 보도록 한다.
●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 경험을 그리는 정보량이 많은 활동이다. “너의 경험을 그림으로 그려봐!”라고 할 때 학생들은 “뭘 그려야 하는 거지?”라고 생각한다. 정보량이 증가하는 활동이다.
●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시간을 들여 공을 들이는 경우가 생기게 되기에 시간을 정해주고, 그림 그리기에만 몰두하게 된다. 그리고 그림 그릴 때는 어떤 대화가 이루어지는지도 봐야 한다.
● 활용 단계의 목표는 연습 단계에 진행했던 내용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 마무리를 할 때도 “여러분, 많이 피곤한 것 같아요.” 라며 추측을 사용할 수 있다.
● 교사에게 주의 집중시키도록 하며 화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어디를 갔다 왔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 ‘읽기 전 단계에 들고 갈 무기는 무엇일까?’에 집중해서 도입으로 이끌고 간다.
● 특정한 문법이나 한 부분에 집중하지 말고 ‘읽기’ 내용에 집중하도록 한다.
● [도입-제시-정리]가 각 단계에 들어가야 한다. 각 부분 단계에도 세부적인 단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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