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치료가 끝나면 장난감(figure)을 누가 치워야 할까?
아마도 정답은 없다.
case by case일 것이다.
강박에 걸린 아이의 경우, 놀이치료가 끝나면 어지럽혔던 장난감을 반듯하게 치우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상담자는 오히려 어지럽혀 놓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ADHD 아동처럼 정신없는 아이의 경우 정리를 하도록 규칙을 세울 수 있다.
원칙적으로 아이가 장난감을 치울 의무는 없다. 치료적 가치가 아니라면 장난감은 치료자가 치워야 한다.
왜? 그들은 치료를 받으러 왔기 때문이다.
물론, 라포형성이 되서 공감능력이 확산되면, 자신이 어지럽혔던 장난감을 그냥 놔두고 가면 선생님이 치우시느라 힘드시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같이 치울 수는 있을 것이다.
교육적으로 때로 필요하면 아이들과 같이 치울 수가 있다.
어떤 아이는 일부러 장난감을 꺼내 어지럽혀서 치료자를 골탕먹이는 경우도 있기에 교육적으로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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