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어재인
단어를 구별할 때, 3가지의 뚜렷한 특징들이 있는데, 그것은 음운론적 특징(phonological features-발음할 때, 사용된 음소), 철자상 특징(orthographic features-시각적인 형태상의 철자), 문자소이다. PET 연구에서는 좌반구의 특별한 영역이 영어의 철자 규칙을 따르는 단어나 유사단어에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Kutas와 Hilyard(1980)은 정상적인 문장과 문맥상 말이 안 되는 이상한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보여주었는데, 문맥상 맞지 않는 단어가 포함된 문장에서 그 단어 후에 두정엽의 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부적전압이 발생함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문맥상 정상적인 문장에서는 그러한 것을 볼 수 없었다.
2) 문장이해
Clark와 Chase(1972)는 4가지의 문장을 던져주었는데, 실험참가자들은 문장이 긍정문일 때, 더 빠르게 반응하였고, 부정형(is not)을 포함할 때 더 느리게 반응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은 부정문보다 긍정문에 대해 더 적은 오류를 범하였다. 그리고, 부정어의 수가 증가할수록 독자의 이해력은 점점 떨어졌다. 그리고, 복합문장에서는 복합적인 단어를 처리할 때, 오랫동안 시선을 그 위치에 고정시키기 때문에 처리시간이 길었다. 수동태와 능동태 문장을 이해하려고 할 때에는 능동태 문장에서 이해 속도가 더 빨랐다.
3) 담화(덩이글) 이해 : 덩이글이란 구두어와 문장어의 긴 구절로 문장보다 더 큰 언어 단위이다.
덩이글에는 참조적 응집성(referential coherence)이 보이는데, 이는 인접된 문장 간에 반복되는 개념이나 공통참조 개념이 출현함으로써 문장과 문장, 나아가서는 덩이글 전체에 부여되는 응집성을 말한다. 응집성이란 덩이글의 내용들이 어떻게 잘 연결되어, 하나의 전체 주제를 중심으로 연결성있고 통일된 내용으로 표상될 수 있는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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