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종교, 이단 조심/안티-나주성모상(이단)

나주현상의 중심인물인 율리아의 문제점 (1)

반찬이 2010. 5. 30. 22:59

율리아의 인간적인 성향(기질)

 

 

율리아는 어린시절부터 물질적 가난으로 인한 고통, 잦은 병치레와 여러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 그리고 사람들로부터 받은 무시와 배신 등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 등 온갖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점에서 그 누구보다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사랑과 존중이 필요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기구한 인생 여정은 인정욕구, 사랑받고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 등의 보상심리가 무의식 속에서 그녀의 기질을 형성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앞에서 살펴본 대로, 율리아에게는 남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소질과 능력이 있었다고 본다. 첫째, 10살 무렵인 초등학교 3학년 때 즉석에서 노래(곡과 가사)를 만들어서 불렀고, 처녀시절에 갑작스레 참여한 백일장에서 중학생 때 썼던 시를 기억해내고는 그대로 써서 일등을 했다. 그리고 주로 여성을 상대로 대화를 많이 하는 미용사였다는 점과 주변사람들에게 인생 상담사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아 남다른 기억력과 문학적인 소질 그리고 언변에 뛰어난 재주가 있다고 본다. 둘째, 초등학생 때 그네를 타다 떨어져 실신하고 3일 동안 혼수상태였다가도 아무 일 없었던 듯이 일어났다는 것, 중학생 때 자신도 모르는 답변을 하여 선생님을 놀라게 했고 그런 일들이 자주 있었다는 점, 예비신자 때부터 이상한 현상을 보고 들었으며 신앙상담과 안수기도로 치유하기도 했다는 것으로 미루어 율리아는 남다른 특별한 능력(초능력, 염력, 무속인의 기질, 신기(神氣))을 소유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율리아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부 현상들은 율리아의 남다른 기질이나 능력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할 여지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