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말/교재론

숫자 가르치기

반찬이 2016. 6. 27. 11:58

숫자는 가르치기가 쉽지 않다. 어휘와 문법 사이에 기수나 서수가 놓여 있으며, 시간 묻는 것은 더 힘들 수 있다.

초급은 단지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숫자는 이미 알고 있는 것(선수학습되어 있는 부분)부터 시작하면 좋다.

사물명칭 + 이에요/예요를 사용해서 할 수도 있다.


예)

교사: 주사위예요. 몇 개 있어요?

학생: 하나 있어요.


누가 이렇게 말하면 교사는 또 주위를 보면서 또 하나를 꺼낸다. 그러면서, 몇 개 있어요? 둘, 셋, 넷, 다섯...

그냥 숫자를 노출해 주면 좋다.

단위명사인 개, 명, 권, 병도 그냥 노출시킨다.

교사: 우리 교실에 안경이 몇 개 있어요? (여기서는 '-개'를 그냥 노출시켰다.)


게임을 하면 제일 좋은데,

손으로 하는 게임을 하는 것도 좋다. 엄지로 내밀며 숫자를 말하는 게임. 이 게임을 일일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왜? 게임에서 지면 맞으니까.


하지만, 게임을 어떤 시점에서 이용할 것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단위명사가 달라진다는 차이도 인식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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