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ry/집단상담

집단상담이란?

반찬이 2018. 12. 3. 19:56

1. 집단상담의 성격

 

<집 단>

집단이란 둘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서 규범, 신념 및 가치를 공유하며 서로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관계를 가지고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상호작용 하는 상태

 

 

<집단의 속성>

 

1)공동목표

2)성원들의 의욕적인 참여

3)신뢰에 의한 성원간의 역동적 상호작용

4)집단의 규준

5)자기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능력

 

 

<집단상담이란?>

 

1) 정상범위의 적응수준에 속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격의 변화나 발달과업의 문제들, 또 는 태도와 행동의 변화를 유도

 

2) 전문적인 상담자

 

3) 신뢰롭고 수용적인 분위기

 

4) 집단성원간의 역동적인 대인관계의 과정

 

=> 집단상담이란 비교적 여러 사람이 모인 정상인들이 한 두 사람의 전문가의 지도아래 신뢰롭고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상호관계성의 역학을 토대로 생활과정 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개인의 태도와 행동의 변화 혹은 좀더 높은 수준의 개인의 성장발달 및 인간관계 발달의 능력을 촉진시키려는 의도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역동적 대인관계의 과정

 

 

<집단상담의 목표>

 

집단상담에서는 문제해결과 집단원 각자가 서로의 인간관계를 탐색하도록 태도 및 행동에 대한 변화를 도모하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개인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 자신과 타인을 신뢰

-자신에 대한 이해를 증가

-참여자들의 욕구와 문제의 공통성을 인식하고 요구와 문제의 보편성을 이해

-자신에 대한 수용, 자기개발, 자기실현 증가

-정상적인 발달문제를 다루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강구

-선택에 대한 결정성과 책임성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에 노력

-효과적인 대인관계 기술 습득

-다른 사람들의 요구와 감정에 좀더 민감

 

 

1)자기이해 :

 

 

2)자기수용 :

 

 

3)자기개방 :

 

 

4)자기주장 :

 

 

2. 집단상담의 발전 및 현황

 

<집단상담의 역사>

 

- 1920년대

Joseph Pratt :내과전문의. 집단치료 시작(억압적 영감적 심리치료)

정서적 지지와 유쾌한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여 부정적 감정을 없앰

 

- 1930년대

정신분석적 이론이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집단치료에 적용되기 시작

 

- 1940년대

정서나 사고를 넘어서 행동으로까지 착안해서 연극이나 심리극과 같은 형태가 나타나는 시기

1947년- Lewin이 Training group

 

- 1950년대

정신분석적에서 행동치료, 인간중심 등 다양한 형태 심리치료를 위한 집단치료의 형태들 이 등장하기 시작


1950년대 말 참만남 수련(Encounter Group)이 획기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켜 집단상담 및 집단훈련을 유행시켰다.

 

- 1960년대

다양한 훈련집단과 치료집단 등이 난립하면서 서로 대립양상

 

- 1970년대

서로의 한계를 인식하고 상호 보안하는 협조체제로 가게 되면서 안정기

 

- 1990년대

서양에서 다시 집단상담의 활성화

 

<한국의 집단상담 발전사>

 

- 1970년대 초에 중,고등교육계 교사들이 일본으로부터, 그리고 구미의 선교사들이나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T. group 나 Encounter group 형태로 들어오기 시작

 

- 1970년대 말부터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구조화된 특징을 지닌 심성훈련과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했고, 일반회사의 간부 및 직원들을 훈련하는 등 산업계에서도 이러한 집단훈련이 활용

 

- 1980년대 말에 이르러 대학에서는 학생생활연구소 등에서 집단상담을 실시

 

- 1990년대 집단상담이 활성화

 

 

<집단지도, 집단상담, 집단치료의 차이점>

 

집단지도

주로 교사나 상담자가 바람직하고 건전한 학습 및 생활태도를 촉진하기 위해 객관적 정보를 제공해 주는 방법. 좀더 적극적이고 예방적

 

 

집단상담

개인의 적응상의 문제나 정서적 문제의 해결에 중점을 두면서 구성원 개개인의 자기이해의 증진이나 실제적 행동의 변화를 추구

 

 

집단치료

임상적으로 훈련된 전문가가 정신적 장애나 심리적 갈등을 지닌 내담자들의 성격구조의 교정을 통해 좀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하나의 방법

 

 

<집단상담의 장점>

 

-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다룰 수 있어서 시간적. 경제적 이점이 있다.

 

- 성인상담자와의 1:1의 관계보다 여러 가지 문제를 용이하게 취급할 수 있다.

 

- 타인과의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능력이 개발된

 

-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행동에 대해 현실검증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보편적 인식이 가능

 

- 여러 가지 다양한 학습경험

 

- 현실적이고 실제생활에 근접한 사회장면을 제공

 

- 구성원 상호간의 상담자의 역할을 담당

 

- 개인상담을 받아볼 용기를 얻게 한다.

 

- 같은 내용이라도 개인적인 조언은 거부하거나 저항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집단적인 공통 의견은 잘 받아들인다.

 

- 원하지 않을 경우, 관망하면서 간접적 참여

 

<집단상담의 단점>

 

- 시간의 제약

 

- 심한 정서적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적용하기가 어렵다.

 

- 내담자의 개인적인 문제가 깊이 있게 이루어지기 어렵다.

 

- 심리적으로 준비가 되기 전에 속마음을 털어 놓아야 한다는 압력을 받기가 쉽다.

 

- 집단경험 그 자체에 도취되어 오히려 현실도피처로 이용될 소지가 있다.

 

- 비밀유지가 어렵다.

 

- 집단상담의 상담자는 개인상담에서보다 복잡한 과제를 짊어지게 된다.

 

 

<초보 상담자를 위한 집단상담의 활용가치>

 

1) 자기이해

 

2) 다양한 사례 경험

 

3) 관찰학습

 

4) 개입연습

 

 

3. 집단상담의 종류 및 응집력에 대한 중요성

 

<집단상담의 이론적 접근>

 

정신역동적 집단상담

정신분석학적 이론과 접근방법을 집단상담에 적용시킨 것으로 무의식적인 심리과정과 동기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역사적인 근거(인과관계)를 자유연상, 꿈, 저항과 전이해석 등의 기법으로 탐색함으로써 현재의 문제행동을 해결하는 것에 치료의 초점을 둔다.

 

형태주의적 접근모형

Perls를 중심으로 개발된 모형으로 인간생활을 형태(형태는 도형과 배경으로 구성됨)의 점진적 형성과 소멸의 과정으로 보고, 이것을 적응에 대한 기준으로 삼는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란 이 형태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이 방해받음 없이 잘 진행되는 사람을 일컫는다. 방해원인으로는 외적세계 및 자기 자체에 대한 각성(지각적 접촉)이 명확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와 스스로 욕구와 행동을 억압하므로 좋은 형태의 형성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는 ‘왜’보다 무엇을 ‘어떻게’를 중요시하고, 항상 1인칭을 사용하며, 계속적인 현재의 자기각성을 하도록 강조한다. 지금, 경험, 각성, 현실에 초점을 두는데, 각성 중에서도 특히 신체적인 면의 각성 즉, 순간순간의 경험에 중점을 두고 이 현재의 경험들에 대한 연속적인 각성을 강조한다.

 

합리적-정서적 상담

정서적인 문제는 비논리적 신념체계 또는 비합리적 가치관에 기인하는 것이므로 그 비합리적인 가치들을 합리적인 것으로 대치할 때 정서적인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 Ellis에 의해 발전된 원리로서 절대로, 반드시,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는 사고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도록 돕는다,

 

의사거래형(교류분석) 접근모형

Eric Berne에 의해 발전한 것으로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 외에 자극의 욕구(인정의 욕구)와 그 인정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생활을 조직하고자 하는 구조의 욕구, 그리고 개인이 자신의 전 생애를 통해 어떤 확고한 삶의 자세를 갖고자 하는 자세의 욕구가 있다고 본다. 이 삶의 욕구에는 자기긍정- 타인긍정, 자기긍정-타인부정, 타인긍정-자기부정, 자기부정-타인부정 하는 자세들이 있는데, 어느 한 자세가 개인의 생활을 우선적으로 지배하며, 사고, 감정, 행위, 관계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상담의 목표는 자기긍정- 타인긍정을 할 수 있는 어버이, 어린이, 자아가 각기 자유롭게 적응하여 어른자아로 통합되도록 하는 것이다

 

현실치료적 접근모형

Glasser에 의해 발전한 것으로 현재의 행동에 초점을 두고 자기 삶에 대한 선택과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직면하여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행동주의적 접근모형

내담자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문제란 학습과정을 통하여 습득된 부적응 행동에 불과하므로 그 부적절한 행동을 제거하고 보다 적절한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행동은 자극, 유기체의 조건, 반응, 결과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고, 유기체의 조건은 강화의 조건에 의해 반응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강화가 중요하다고 한다.

 

 

<집단상담의 응용>

 

T-집단(실험실적 접근, 훈련집단)

비교적 비조직적인 작은 집단에서 집단원 모두가 직접 참여하여 스스로의 목표를 설정하고, 상호간에 피드백을 주고받고, 집단활동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계획하고, 평가하는 등의 직접적 경험을 통하여 주로 인간관계의 기술과 집단과정에 대해서 학습하는 것이 특색이다.

 

참만남 집단

Rogers의 내담자 중심의 원리를 집단과정에 적용하여 발전시킨 것으로 T-집단 지도자들이 기존의 인간관계 훈련집단 모형들이 갖고 있는 유용성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실존적이고 인도주의적 사상을 기초로 한다. 여기서는 내담자가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상담자는 구성원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제공하는 그래서 무의식적 동기나 행동의 결정원인을 탐색하기보다는 내담자 자신이 경험하는 고유의 주관적 경험세계에 초점을 두는 사람이다.

 

 

<집단 응집력에 대한 중요성>

 

응집력 정의

응집력은 집단원들이 집단에 남아있도록 하는 모든 힘의 합. 즉, 구성원들이 느끼는 집단의 매력을 뜻하며, 응집력이란 구성원들이 집단에서 따뜻함, 편안함, 소속감을 느끼고, 집단을 가치 있게 여기며, 또 반대로 다른 집단원들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수용과 지지를 받게 되는 집단의 조건

 

응집력의 가치

집단 응집력은 자체로서 막강한 치료적 힘, 또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하나의 필수적인 선행조건으로 효과적인 상담결과를 위해서는 상담자가 다른 무엇보다 응집력의 생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치료자-환자 관계의 질은 각각의 치료자들이 믿는 학파에 관계없이 독립적이라는 것이 오랫동안 입증되어 온 사실로 성공적인 상담은 신뢰, 따뜻함, 공감적 이해, 수용 등의 성격을 지닌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에 의해 좌우된다.

집단 단결성과 개인 응집력은 상호의존적이며, 집단 응집력은 종종 집단에 대해 각 집단 원들이 느끼는 매력의 수준을 합하여 계산된다. 그러나 응집력은 집단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변화하는 유동적인 것으로 집단원들 또한 그때그때마다 집단에 대하여 다르게 매력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집단 응집력은 다른 중요한 현상의 개발을 촉진하여 집단원간 수용에 대한 결과이기도 하며 결정요인이기도 하다.

 

4. 집단상담의 치료적 요인들

 

<치료적 요인>

 

1) 희망을 심어주기(instillation of hope)

상담과정에 신뢰를 갖는 일 자체가 치료적으로 효과를 내는 것.

 

 

2) 보편성(universality)

집단에서 나만 이런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어려움을 느낀다는 느낌을 깨닫게 되면 상당한 위안을 얻으면서 소외감을 극복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수용

 

3) 정보전달(imparting information)

상담자나 집단원이 제공하는 충고, 제안, 또는 직접적 지도뿐만 아니라 상담자가 제시해주는 정신건강, 정신질환, 그리고 일반 정신역동에 관한 교수적 강의가 포함


 

4) 이타주의(altruism)

집단에서는 서로에게 조언이나 위로, 지지, 통찰 등을 제공하고 서로 비슷한 문제를 공유한다. 자기가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중요한 사람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경험

 

 

5) 초기가족의 교정적 재현(corrective recapitulation of the primary family group)

내담자들은 집단을 통해 초기 가족의 경험들을 재현하게 된다. 부모와 같은 형태의 리더, 형제 같은 동료를 접하면서 사적인 얘기와 강한 정서 속에서 적대감, 경쟁심, 친밀감 등을 느끼면서 가족과 같은 형태를 재현하는데, 이 과정에서 초년기의 가족 내 갈등들이 다시 재현되어 나타나게 되고 현실검증을 통해 교정적으로 살아남

 

 

6) 사회화 기술의 발달(development of socializing techniques)

집단상담은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기 때문에 기본적인 사회화 기술이 이루어진다.

 

 

7) 모방행동(imitative behavior) 또는 관찰학습

치료자의 행동이나 다른 집단원들의 여러 측면들을 보고 모방하면서 사회학습

 

 

8) 정화

억압된 감정을 해소하는 것, 즉 강한 정서적 감정을 느끼고 마음속에 있는 것을 털어 놓음으로서 억눌린 감정을 배출.

 

 

9) 자기이해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지각되는 지에 대해 알게 되는 것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사이의 관계에 대한 지적인 이해 또는 이전에는 알지 못했거나 받아들일 수 없었던 자신의 부분을 발견하고 수용하게 된다.

 

 

10) 실존적 요인들(existential factors)

인간에게는 죽음이나 고독, 자유, 무의미와 같은 궁극적으로 갖고 있는 불안이 있는데 결국 자신의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궁극적인 책임을 자신에게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사람은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인정하고 직면하여 수용할 때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11) 대인관계 학습(interpersonal learning)

 

태도변화를 일으키는 여러 치료적 요인들 중에서도 대인관계 학습은 가장 강력한 것으로 집단상담의 특성을 잘 드러내주는 독특한 치료적 요인이다.

여기서는 대인관계 학습의 개념을 정의하고, 이것이 치료적 변화를 일으키는 심리적 과정을 알아보도록 한다.

 

(1) 대인관계의 중요성


Bowlby는 애착행동이 생존에 필수적, 핵심적, 유전적으로 내재되어있다고 봄.

William James는 인간이 군집성 동물로서 주목받기 바라는 본유적인 성향을 지녔다고 봄 인간은 필연적으로 대인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로서 접촉, 사랑, 수용, 인정, 또는 존경을 받고 싶어 하는 속성을 지녔는데, 생존이나 만족을 위해 사람을 필요로 한다.

 

 

Sullivan의 설명에 의한 대인관계 학습의 기제:

① 성격이란 중요한 인물과 상호작용의 산물

② 자아는 반영된 평가(reflected appraisals)에 의해 구성

③ 관계왜곡(parataxic distortion): 대인관계의 상황에서 대상을 그 사람의 현실적 속 성에 근거하기보다 자신의 환상 속에 존재하는 인격화된 인물에 근거해 관계를 맺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서 모든 대인관계와 연관되어 있고 자신의 대인관계적 욕구에 반응하여 대인관계 현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④ 대인관계의 왜곡은 자기 영속적인 경향이 있다, 보통 자기완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은 순환적 인과관계로서 중요하다.

⑤ 관계왜곡은 자신의 대인관계적 평가를 다른 사람의 대인관계적 평가와 비교하는 합의적 검증(consensual validation)을 통해 수정될 수 있다.

 

 

(2) 교정적 정서체험


각 개인의 대인관계 패턴을 평가받고, 자각하고, 합의적 검증을 이끌고, 변화를 하게 하는 과정

 

교정적 정서체험의 필요조건

① 집단이 충분히 안전하고 지지적인 장으로 경험되어야 한다.

② 효과적인 현실검증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참여와 솔직한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교정적 정서체험의 과정

① 내담자가 위험을 감수하고 대인관계적인 부정적 감정을 표현

② 이러한 문제를 허용해주는 집단분위기

③ 자기의 분노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지만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았고 생각보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괜찮음을 경험

④ 현실검증:솔직한 피드백에 의해 자신의 표현된 정서나 강도가 부적절했거나 정서표현 을 피해온 것이 비합리적 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원인에 대한 통찰을 이룩

⑤ 보다 자유롭게 상호작용 할 수 있고 대인관계를 보다 깊이 탐색

 

 

(3) 축소된 사회로서의 집단

 

* 구조적이 제약이 거의 없이 자유롭게 상호작용 하는 집단은 참가한 집단원들에 의해 축소 된 사회로 발달

*집단원들이 자유롭게 상호작용하기 시작하면 평소의 대인관계패턴이 재현되고 각자가 보이 는 그러한 행동에 대한 객관적 모습을 살피는 것이 집단상담에 접근하는 핵심


 

(4) 통찰 (자기이해: 인지적 기능)

 

문제의 명료화, 탈억압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자신의 모습을 안으로 들여다보는 것. 즉 자신의 행동, 동기체계 또는 무의식에 대하여 무언가를 발견할 때 생기는 것으로 아하! 내 모습이 이런 거였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것.

 

집단상담에서 통찰의 수준


① 대인관계에서의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

 

② 복잡한 대인관계 행동패턴을 이해


③ 동기에 대한 통찰


④ 발생적 통찰

 

5. 집단의 구성 및 유지

 

<내담자 선정>

 

성공적인 집단상담이 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내담자의 선발이 필수적

선정이 부적절하면 집단상담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상담효과도 떨어지기 때문

내담자를 선정하는데 있어서는 성별, 연령, 과거의 배경, 성격차이 등을 고려하고, 가급적이면 집단상담에 높은 동기와 기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선발하는 것이 좋다.

 

 

<집단의 구성이론>


① 축소된 사회이론: 사회세계의 축소판으로 다양한 사람이 있으면 최대의 학습기회를 제공 한다고 하는 것이다.

 

② 인지부조화 이론: 사람들은 불안한 상태를 힘들어하기 때문에 가급적 집단 내에서 부조 화가 일어나게끔 집단을 구성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한다는 주장

 

③ 응집성 이론: 치료효과에 절대적 매개변인인 응집력이 생기도록 집단원을 구성해야 한다 는 이론

 

 

- 동질적인 집단의 특색

비슷한 특성을 지닌 사람들이 모인 집단

 

 

- 이질적 집단의 특색

두드러진 이질적 특성에 의해 서로 자극되어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고 차이점을 점검하고 이해

 

 

- 집단구성에 대한 일반적 지침

집단상담에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을 선정하는 일반적 지침은 내담자가 반드시 도움받기를 원해야 하고, 자기의 관심사나 문제를 기꺼이 말해야 하며, 집단분위기에 잘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강한 동기와 참여의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느냐의 여부가 성공여부에 크게 작용

 

 

 

 

<집단의 장소와 분위기>


*초기단계에는 자극이나 긴장을 감소시키게 하고, 안심하고 대인관계를 살펴보며, 스스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허용적인 분위기와 심리적 안전감을 가질 수 있는 장면을 조성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아늑하고 집단과정에 몰입하는데 방해를 주지 않을 물리적 조건

 

 

<집단의 개방성>

 

- 개방집단

집단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일정규모의 인원 변동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을 보충하 여 받아들이는 집단형태

 

 

- 폐쇄집단

집단이 시작되면 정해진 인원과 시간을 정해놓고 새로운 집단원을 받아들이지 않는 집단

 

 

<집단의 시간>

 

집단상담의 길이는 집단의 과업이 충분하게 일어날 수 있는 기간

-매회기의 시간 길이는 집중할 수 있는 정도로 성인은 90~120분 정도

-청소년의 경우에는 60분 내외가 적당

 

-집중적인 집단상담

계속적이고 집중적인 상호작용으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노출, 강력한 정서적 몰입과 대인간의 직면과 수용이 잘 되기 때문에 새로운 행동을 실험하기에 좋다.

 

- 매주 갖는 집단상담

상담성과는 서서히 이루어지는 편이나, 집단에서 피드백 받은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적용해보며 진행할 수 있다.

 

 

<집단의 크기>

 

집단 크기의 한계는 개인들의 집합이 집단으로서 상호작용 하는데 필요한 최소 크기

나이가 어릴수록 적은 수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성인이 될수록 다소 많은 수로 이루어질 수 있다.

<집단의 조직성>

 

집단을 진행할 때 지나치게 비조직적으로 하면 산만하며 집중이 떨어질 수 있고, 지나치게 엄격하면 집단원의 자발성과 창의성에 대한 발달이 차단

 

 

<집단의 구조성>


- 구조화된 집단: 상담자가 집단의 목표와 과정 등을 정해놓고 조직적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집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형태

 

 

- 비구조화 집단: 집단의 목표나 과제, 활동방법 등에 대해 미리 정해놓지 않고 내담자의 욕구에 맞추어 진행

 

 

<협동 지도자>

 

집단원의 수가 많을 때는 한 사람의 집단지도자가 하는 것보다 둘이 하는 것이 좋다. 한사람이 개입하는 동안 한사람은 집단 전체를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고, 두 지도자끼리의 상호작용도 모범이 될 수 있다.

 

 

6. 문화형성

 

집단이 물리적 실체를 갖추면 다음에는 집단을 치료적인 체계로 만들어야 하며 행동규칙이나 규범이라는 묵시적 암호가 형성되어 집단의 상호작용을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집단의 규범내용>

 

- 느낌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기

- 솔직하고 자발적인 표현, 자유로운 상호작용

- 적극적인 참여, 타인에 대한 무비판적인 수용, 광범위한 자기개방, 현재의 행동양상에 대한 불만, 자기이해에 대한 욕구, 변화에 대한 열망 등이 바람직한 규범이다.

- 규범은 어떤 행동형태를 금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처방하는 것이다.

- 규범은 명시적일 뿐만 아니라 암시적일 수도 있다.

- 규범은 상담과정을 촉진시키는 것

 

<규범을 제시하는 방법>


- 방향제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

- 자기공개의 격려, 솔직한 감정 표현의 촉진, 상호 이해적 태도 촉진.

- 비생산적인 행동에 대한 개입(의존적 언행, 침묵, 자기고백 강요, 화제독점, 피상적 화제 의 지속).

- 지금-여기에 직면시키기(현재의 느낌을 자유롭고 솔직하게 표현, 자신이 느낀 감정이나 신념에 대한 직면을 통해 자기 내면세계의 비합리성을 자각하도록 유도)

 

 

<주요 상담집단의 규범들>

 

- 집단에 대한 자기탐지

집단원들에게 집단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집단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을 때와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 때를 결정할 능력과 책임이 집단원 자신에게 있음을 주지

 

- 적극적인 자기개방

자기개방은 적극적이되 나름대로의 속도에 맞게 해야 하고, 주관적

 

 

- 솔직한 피드백

솔직한 피드백은 적극적인 자기개방과 더불어 집단상담의 활성화를 위한 양대 축으로 불 려질 정도의 중요한 규범이다.

 


- 과정상의 규범

집단에 있어서 최적의 진행은 구조화되지 않고, 자발적이고, 자유롭게 상호작용

 

 

- 집단원들에게 있어서의 집단의 중요성

집단원들이 집단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집단은 더 효과적

 

 

-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서의 집단원

집단원들 서로가 도움을 주는 사건으로 모두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고, 또한 집단원들 에게 좀더 효과적으로 서로를 돕는 방법을 가르쳐주도록 한다.

 

 

- 지지

집단 내에서는 갈등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 상담에 필수조건이지만, 집단의 초기에 너무 많은 갈등이 발생하면 집단의 발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상담자는 ‘안전’과 ‘지지’라는 기반을 튼튼히 다진 후에 갈등을 허용한다는 규범을 가지고 집단을 형성해야 한다. 즉 집단원들이 집단을 안전하고 지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각하게끔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7. 지금-여기에서 작업하기

 

 

상담자의 주요과업은 집단을 지금-여기로 나아가게 하는 것(지금-여기의 활성화)과 자기반영의 순환과정으로 안내를 하는 것(과정언급)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지금-여기에서 작업하기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우선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측면을 이해해야 한다.

 

① 지금-여기의 경험: 집단에서 경험하는 당면 사건은 집단원들의 바깥 생활이나 먼 과거 사건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집단의 치료적 요인의 효과를 높여주고 집단원들의 열의 있는 개입을 가능하게 한다.

 

② 지금-여기의 과정 명료화: 집단 속의 상호작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 즉, 지금-여기의 행위를 검토할 때 그 깊이가 더해진다.

 

 

과정의 정의

과정이란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는 개인들 간의 관계의 본질로 메시지의 소통관계적인 측면(metacommunication)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과정언급

과정에 집중한다는 것은 집단의 원동력으로 집단상담에 필수불가결하며 경험집단의 독특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과정언급은 사회생활에서는 금지된 사회행동으로 무례하거나 온당치 못한 것으로 종종 치부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데서 비롯한다.

 

① 사회화 불안(socialization anxiety): 성인에 대한 과정언급은 부모에게 야단맞던 기억 때 문에 종종 그것이 사회화에 기저를 둔 불안을 불러일으키며, 비판적이며, 통제적인 것으 로 경험된다.

 

② 사회적 규범: 개인의 자율성과 자유는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주시되거나 통 제되지 않는다는 안정감 속에서 비롯되며, 만일 자신의 행동에 대한 다른 사람의 자유로 운 언급이나 논평에 의해 이러한 안정감이 깨어지면 상호관계는 불가능해진다. 즉 사회 질서에 필수적인 상호작용의 존속을 허용하기 위해 과정언급의 금기가 생겨나고 추구되 었다는 것이다.

 

③ 보복에 대한 공포: 상호작용하는 관계에서는 지나친 개인적 경계에 대한 침입을 불허한 다는 것이다(보통 personal zone 은 70cm 정도이다).

 

④ 권력유지: 과정에 대한 언급은 임의적인 구조를 무너뜨리므로 조직의 권위구조가 경직될 수록 이에 대한 치밀한 경계가 이루어진다.

 

 

<지금-여기에서의 상담자의 과업>

 

1) 지금-여기의 경험 활성화 단계(activating phrase)

 

상담자는 다양한 기술을 이용하여 집단원들의 에너지를 서로의 관계에 초점을 두도록 하며,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집단의 규범(대인관계의 직면, 정서적 표현, 자기 탐지, 정보출처로서의 집단의 가치)을 정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지금-여기를 활성화하는 기법

* 상담자는 효과적인 기법의 기초가 되는 전략과 이론적인 토대를 충분히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 집단의 첫 만남부터 상담자는 문제를 집단의 활성화와 일차적 과업과 연관시켜 생각해야 한다.

* 초점을 외부에서 내부로, 추상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일반적인 것에서 개인적인 것으로 옮겨간다.

* 집단원 서로를 바라보도록 하는 기술도 유용하다

* 가정법 시제의 사용도 안정감과 간격, 촉진적 효과가 있다.

* 피드백을 주고받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전체적인 질문과 관찰은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 저항을 보일 때 상담자는 보다 깊은 질문을 통해 집단원들 사이에 나타나는 느낌의 차이 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상담자는 그때-거기에서 지금-여기로 이끌음으로써 개입의 효율성을 높인다.

* 집단을 활성화할 때 상담자는 집단을 지금-여기로 이끄는 일과 집단의 내용 흐름을 정 지시키는 두 가지 행위를 동시에 수행한다.

 

 

2) 과정 명료화 단계

 

과정이란 서로 상호작용하고 있는 개인들 간의 관계의 본질로 메시지의 소통관계적인 측면(metacommunication)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과정 명료화란 정보의 획득, 행동의 추이나 주기적 유형의 관찰,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난 사건 사이의 연결 등에 꼭 필요한 객관성을 근거로 집단원의 의도나 동기에 대해 과정을 인식하는것.

 


- 과정 명료화의 기법


- 상담자가 과정을 인식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교육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 비언어적 감각자료를 사용

‧ 과정은 언급된 것뿐만 아니라 생략된 것에 대하여서도 주목

‧ 집단원의 부재도 의식하지 못했던 대인관계의 느낌을 명료하게 해준다.

 

 

- 모든 의사소통 속에 담겨진 관계메세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언어적 행동과 비언어적 행동 사이의 일관성 없는 부분을 찾는다.

‧ 자극을 유발한 발언에 대해 나타난 반응의 강도가 부적절한 것에 주목한다.

‧ 반응이 표적을 벗어나거나 비상식적이면 관계왜곡, 소통관계, 전위 등의 가능성을 의심.

 

 

- 상담자는 집단에 흐르고 있는 긴장을 앎으로써 집단과정에 대한 인식을 수월하게 한다.


 

- 일차적 과업과 이차적 만족 사이에 존재하는 긴장을 다룬다.

모임이 진행됨에 따라 집단원의 문제가 상담 작업을 방해하여 일차적 과업보다 이차적 만족을 추구하는 현상을 보이므로 상담자는 상담 받으려는 본래의 이유를 환기시킨다.

 

 

- 상담자는 자신의 느낌을 과정을 인식하는 중요한 단서로 자신을 신뢰한다.

상담자는 느낌의 적합성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8. 문제가 되는 집단원 유형

 

 

집단상담에서는 상담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집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함께 수반되어야 집단상담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 그러나 생산적인 집단 활동에 방해가 되는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독점하려는 사람

 

지나치게 말이 많고 침묵하면 불안하다.

주위의 초점이 되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가지고 집단을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

자신의 생각이나 관찰을 너무 과대평가해서 잘난 척

다른 사람이 공유해야 할 시간들을 독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은 주로 자신의 불안을 은폐하고 집단이나 집단상담자의 주의를 자신의 문제점에서 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거나 자신의 다른 목적을 위하여 집단을 조종하려는 노력이기도 함

이런 사람은 대체로 자신이 대인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타인이 자기에게 반응하는 것을 잘 의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

 

 

2) 말이 없는 사람

 

집단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거나 움츠려드는 경우.

침묵 또한 행동이고 의미가 있으며 대인관계 및 세상과 관계하는 패턴임

언어적으로 방해를 하지는 않을지라도 집단의 발달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는 있으나 침묵을 지키는 사람에 대해 알 수가 없고 의사소통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발전시킬 수가 없다.

 

 

 

3)지루한 사람

 

무겁게 억압되어 있고 자발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절대로 위험을 선택하지 않는다.

항상 안전하고(예측가능) 어떤 공격성도 드러내기를 피하고 아첨한다.

누가 내리치기도 전에 스스로를 채찍질 한다.

이런 사람들은 핵심적으로 의존성을 갖고 있고 거부나 버림받는 것에 너무나 두려워 어떤 공격적인 말도 삼간다.

 

 

4) 도움을 거부하는 불평가

 

지배하려고 하는 사람의 한 변형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불평을 함으로서 간접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면서도 이에 제공되는 어떠한 도움도 거부한다.

끊임없이 집단의 환경이나 신체적 문제를 제기하면서 그것이 극복될 수 없는 것으로 보이게끔 묘사하고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데 자부심을 가짐.

1952년 J. Frank 에 의해 처음 알려졌다.

이런 사람의 행동양식은 의존성에 대한 깊은 갈등감정을 해결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불평자의 의존적 입장은 권위적 인물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과 증오로 매우 복합적이다.

그리하여 이들의 잠재된 동기는 집단과 상담자를 좌절시키고 패배시키는 것이다.

 

 

 

5) 독선적인 도덕가

 

독선적인 도덕가의 특징은 무엇이든 옳아야만 하고, 특히 도덕적 문제가 포함되었을 때 상대방이 틀리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욕구이다. 이들은 남들이 자기를 좋아하거나 존경하거나에 관심이 없고, 무엇보다 정의롭기를 원하고 그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는데 성공적이기를 원한다. 이러한 사람은 너무나 많은 분노를 발동시켜 자칫 집단 밖으로 쫓겨나기도 하기 때문에 상담자에 의해 보호받아야 하기도 한다.

도덕가의 역동은 수치심으로 그는 삶에서 ‘옳은 일’을 해 오면서 투쟁했고, 고통을 당하였지만, 성공도 인정도 거의 받지 못했다. 도덕가는 이 수치를 다루기 위해 성취보다 인격의 고매함에 대한 인정을 추구한다.

 

 

 

6)충고하는 사람


다른 집단원에게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얘기하기보다는 그 사람이 어떻게 느껴야 하고 해야 하는가를 말해주는 행동

 

 

7)상처를 싸매는 사람

 

다른 집단원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고통을 덜어주고 그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애쓰는 행동. 그러나 문제가 있을 때 진정한 고통의 깊이를 충분히 느끼게 하고 슬픔은 체험하게 하는 것이 좋을 때 조급히 상처를 막아주려 하면 성장의 기회를 방해하게 된다.

 

 

8)공격하는 사람

 

직접적인 공격이나 적대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공격

을 하는 경우.

신랄한 비판, 빈정거림, 농담, 또는 모임에 결석하고 지각하고 불평하고 집단을 떠나는 경우 등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인정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서부터 버림을 받아 실망하고 상심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또다시 배척을 당할까봐 두려워서 선수를 쳐서 상대를 공격함으로서 자신을 방어하려는 것이다.

 

 

 

9)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려는 사람

 

남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해서 다른 집단원이 좋아할 것 같으면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사람. 타인의 욕구에 민감하다. 그러나 내면에는 자신과 타인에 대해 적개심을 갖고 있고 배척당할 것을 우려하여 자신의 있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10)문제가 없다고 자처하는 사람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고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한 자리에 놓거나 완전한 사람으로 자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

그런 사람 앞에서는 집단원이 자신의 약점을 노출하기가 어렵고 참여를 어렵게 한다.

 

 

 

11)집단과 관계없는 이야기 하는 사람

 

집단 밖의 여러 가지 사건을 끌어들여 세상의 모든 문제들에 깊은 관심과 식견을 가진 것처럼 하는 사람, 그러나 자기 노출이 두려워서 집단의 관심을 집단 밖의 사건들로 돌리려고 하는 시도인 경우가 많다.

 

 

12) 정신병 환자

 

집단상담을 진행하는 도중 어떤 집단원이 정신병적인 증상을 보였을 경우, 그것이 어느 시점에서 일어났는가에 따라 상담자는 다르게 조취를 취해야 한다. 집단의 초기 단계에서 그런 사람이 발견되었다면, 보다 높은 기능 수준에 있는 다른 집단원을 위해 그런 환자를 제외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집단 내에서 이미 집단원들 간의 관계가 형성된 후라면, 집단원들은 자신이나 집단보다 그 환자를 염려하기 때문에 상담자는 그 환자를 제외시키기보다 그를 그대로 유지를 해가면서 각별히 배려하는 기술을 필요로 한다.

 

 

13) 성격적으로 어려운 사람

 

분열성 환자, 자기애적 환자, 경계선장애 환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임상 문헌에서 흔히 ‘성격적으로 어려운’ 환자들로서 종종 다루어진다. 이런 사람들은 달래주고 안락하게 해주는 부모의 표상이 내재되어 있지 못하고 대신에 버려지고, 억제되고, 실망스러운 부모의 내적 투사를 갖고 있다. 나타나는 증세로는 격분, 버림받는 것에 대한 취약성, 자기애적 상처, 투사적 동일시의 방어적 기제 등이다.

 

분열성 환자

이들은 정서적으로 차단되어 있고, 고립되어 있으며, 무엇인가 빠져있다는 막연한 느낌에서 집단을 찾는다. 즉 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행동의 단서로부터 자신의 감정을 읽는 편이다. 따라서 상담자는 그들에게 자신의 신체를 관찰하도록 격려를 하며 접근하는 것이 좋다.

 

자기애적 환자

자기애적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개인치료에서보다 집단에서 더 생산적인 과정을 갖는다. 이런 사람은 타인을 배제하고, 주위 사람들은 단지 자기를 위해 존재한다고 경험하는 유아독존적인 인물로 무대 위에 섰을 때 생동감을 느낀다. 즉 이들은 타인에 대한 공감과 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경험은 열정적으로 설명하지만, 다른 사람이 말하면 경청을 하지 못하고 지루해 하거나 졸려한다. 그렇기 때문에 집단상담자는 ‘어떻게 이 사람이 이렇게 되었는가’라는 질문보다 현재 작용하고 있는 힘의 본질, 즉 자기애적 환자가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경계선적 환자

신경증 환자와 정신병환자 사이에 있는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주 불안정해지며 쉽게 자기 파괴적 양식으로 행동한다. 이들의 핵심문제는 친밀성 영역에 있는 것으로 즉, 분리불안이기 때문에 집단상담의 응집성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즉 집단상담은 이런 사람들에게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강력한 현실검증을 제공해 도움을 준다. 그리고 동시에 이런 사람에게는 동시에 개인치료를 병행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9. 집단상담의 발달단계

 

집단의 과정은 집단역동과 발달단계 두 가지 측면에서 조망해볼 수 있다.

 

 

<집단역동>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모든 집단에는 그때그때 그 집단의 활동을 좌지우지 하는 어떤 복합적인 힘이 작용하고 있다.

그러한 집단의 성질과 방향을 좌우하는 복합적인 힘을 집단역동이라 한다.

 

 

 

<집단역학에 영향을 주는 요인>

 

집단의 배경:

 

 

집단원의 특징:

 

 

집단원의 개인적 특성:

 

 

집단의 참여형태:

 

 

의사소통의 형태:

 

 

집단의 응집성:

 

 

집단 분위기:

 

 

집단행동의 규준:

 

 

집단원들의 사회적 관계유형:

 

하위집단의 형성:

 

 

주제의 회피:

 

 

지도성의 경쟁:

 

 

<집단의 발달단계>

 

1) 첫 단계(in/out): 오리엔테이션, 주저하는 참여, 의미의 추구, 의존성

- 집단상담의 목적, 성격, 방법에 대한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참여자가 집단경험 을 자신의 성장을 위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 개인적인 상담목표와 집단활동간의 관계에 대해 염려와 혼란을 겪는다: ‘과연 도움이 될까?’ 또는 ‘얼마만큼 나 자신을 나타내야 하나?’라고 반문한다.

- 대화형식은 형식적인 이야기로 전형적이며 제한적이다.

- 집단원들은 행동에 대한 불안감과 집단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지고 집단지도자에게 보다 많은 의존적인 경향을 띠는 한편, 조심스럽게 상호간의 눈치를 보며 서로를 평가하 거나 탐색을 하기 시작한다.

- 상담자는 사전 면담을 통하여 개별적 구성원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 집단원들은 서로의 유사점을 찾아서 새롭고 위협적인 상화에서 서로의 공통점이나 화 제를 찾아 동일시해서 편안하고자 함.

- 상담자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유지시키는 일을 해야 함.

- 구성원들로 하여금 스스로 집단의 규범과 상호협력적인 자세를 갖추도록 함으로서 효율 적인 집단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 비밀보장에 대한 언급

 

 

2) 둘째 단계(top/bottom): 갈등, 주도, 반항


- 집단원간 또는 집단원과 지도자간의 갈등이 주요 특징이다.

- 부정적 언급이나 비난이 잦아지고, 일방적인 분석 판단을 하게 된다.

- 리더를 향한 분노의 억압 또는 전위된 공격이 다른 집단원을 희생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 집단의 작용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게 되며, 일이 기대대로 되어지지 않을 때 지도자에게 욕구불만을 나타내며 나중에는 집단원 상호간에도 갈등상태.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집단지도자가 집단을 조직적으로 지도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집단 에 참여하나 모든 것이 집단자체에 맡겨졌을 때 당황하게 되고 주어진 자유에 대하여 불 안

- 집단원간에도 열등의식, 전이, 투사, 경쟁심등으로 다양한 갈등이 생길 수 있다

- 상담자는 안정되고 신뢰로운 분위기를 조성해서 집단원들로 하여금 갈등을 경험하고 이 해하도록 돕고 진정한 느낌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3) 셋째 단계(near/far): 응집성의 발달

 

- 갈등의 단계를 벗어나면 점차 응집성 발달, 부정적인 감정이 극복되고 조화적이고 협력적 인 분위기로 발전.

- 집단의 주관심사는 친교와 친밀감이다.

- 이 단계의 특징은 사기, 상호신뢰, 자기개방이 증가하고, 상담을 받으러 온 ‘진짜’ 이유 를 밝힌다. 이렇게 자기개방에 대한 자유로움은 커졌지만, 집단은 응집력을 위해 다른 모든 부정적 감정의 표현을 삼가는 식으로 의사소통은 제한을 받는다.

- 상호간 신뢰도가 증가하고 집단의 사기와 소속감이 높아져 상호간 수용이 높아지며 우 리 집단이란 느낌을 갖게 되는 등 일종의 파라다이스를 경험한다.

 

 

4) 넷째 단계(the primary task): 성숙한 작업단계


- 이 단계는 일종의 갈등단계로 생산적인 집단작업은 ‘작업’ 또는 향상과 전 단계로의 퇴 행하는 긴장 속에서 이루어진다.

- 이 단계의 특징은 집단이나 집단원들에게 부정적 정서반응을 보이면서 집단원 상호간에 갈등을 빚고, 상당한 정도의 대인관계와 개인 내부에 대한 탐색, 집단과 각 집단원의 주 요 목표에 완전한 헌신 등이다.

- 갈등에 직면해서도 그것을 취급하는 방법을 학습하여 능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고,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수 있으며, 집단문제 해결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부정적 피드백이나 직면을 수용하고, 새로운 모험을 해보면서 상호간의 깊은 교정적 정 서 체험. 이를 통한 진정한 자기이해, 행동의 변화 등이 이룩된다.

 

 

5) 종결단계

- 집단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버리고 새로운 행동형을 학습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 성했다는 느낌을 갖는다.

- 이 단계가 되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여 자기 노출이 감소하는 경향.

- 집단작업으로부터 나와 사회로 돌아가기 위한 균형감각을 확보하도록 한다.

- 맺어온 깊은 유대관계에서 분리되어야 하는 아쉬움으로 착잡한 느낌 경험한다.

- 미진한 사항에 대한 취급하며 집단원의 성장 및 변화에 대한 평가를 한다.

- 종결은 하나의 새로운 출발이므로 집단에서의 경험을 사회에서 일반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사후관리에 대한 논의 및 마무리를 한다.

 

 

10. 집단상담자의 태도

 

집단상담자의 자질로는 인간적 자질, 전문적 지식, 실제적 기술, 이렇게 세 가지 요소로 설명할 수 있다.

 

- 자신에 대한 각성: 자기 자신의 목표, 정체, 동기, 요구, 제한, 장점, 가치관, 느낌, 등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자각하고 있어야 하며, 어느 한쪽으로의 편견이나 장애로 인해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아야 한다.

 

- 인간행동에 대한 깊은 이해: 집단원들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을 만큼 그들의 행동원인을 충분히 알아야 한다. 즉, 인간에 대한 인지적인 요소에 대한 이해와 정서적인 각성이 필요하다.

 

 

- 용기: 실수나 실패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행동을 모험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신의 내적 요구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내어놓을 수도 있어야 하며,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솔직히 지적할 수 있어야 하고, 오해나 원망을 감당할 용기도 있어야 한다.


 

-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입장: 항시 참신한 정신과 태도, 자신과 타인, 새로운 경험에 대하여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어야 한다. 또한 집단원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쉽사리 위협을 받거나 인정받는 것에 지나치게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 즉 부정적인 반응에도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 한 차원 높은 입장에서 이를 수용하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 끈기: 처음에는 흥분과 기대감 에 차서 시작하지만 집단이 반항적이 되거나 탈퇴하거나 발전이 전혀 없다고 집단원이 불평할 때 사기가 저하되기 쉬울 때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신감: 자신감은 상담자가 집단을 이끌어나감에 있어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스스로의 확신을 말하는 것으로 자만심이나 완벽주의와는 구별된다. 자신감을 갖출 때 집단원의 부정적 피드백에도 별로 동요하지 않고 안정되며 방어적이지 않고 허용적이 될 수 있다.

 

 

- 유모어 감각: 지나차게 엄숙하거나 힘들 때나 고조된 긴장을 해소할 때 유모어는 불안을 경감시키고 심신의 긴장을 이완시킬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즉 집단의 분위기를 여유롭거나 부드럽게 하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상호간의 관심을 증대시킨다.

 

 

- 융통성과 포용성: 융통성과 포용성이 부족하면 상담자가 자기의 가치판단에 따라 집단원의 특정행동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거나 허용하지 못한다. 집단원들의 표현된 욕구나 기대를 거부하지 않고 집단의 역동에 조화롭게 반응하기 위해서는 즉, 집단과정을 한층 생산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집단상담자가 필히 유연해야 한다.

 

 

- 진실성과 개방성: 집단상담자의 진솔한 개방은 신뢰감을 주고 집단원의 진솔한 자기개방을 촉진한다.

 

< 집단상담자의 기술 >

 

- 개별적 행동의미를 명료화할 수 있는 능력: 내담자로부터 파악한 행동의 의미를 내담자가 자신의 행동양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 즉 집단원들의 주요 생활사건의 의미와 그들이 반응양식을 이해한 후에 문제를 명확히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 개입 및 상호작용의 속도와 깊이를 조절하는 능력: 상담자는 집단원들이 활발히 움직이도록 상담자가 자극해야만 할 때도 있고, 때로는 집단이나 개인이 지나치게 성급히 진행해 나갈 경우 이를 조정한다든가, 지나치게 충동적이거나 감정적인 사람은 자신과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좀더 차분히 진행하도록 주의를 주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 상황파악 능력: 집단상담자는 전체적인 맥락에서의 문제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 즉, 집단원이 하는 말 이면이나, 그러한 말을 하게 되는 배경, 또는 집단원과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한국문화에서는 우리나라 문화가 집단주의적 관계주의 문화이기 때문에 각각의 말을 세심하게 들어야 하고, 나아가 그가 관계하는 전체적 대인관계의 맥락에서 적응하거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 적극적 관심을 통한 관찰과 반영: 상담자는 내담자가 표현하는 언어적 표현뿐만이 아니라 얼굴표정, 몸의 자세와 움직임, 밀의 억양과 어조, 시선의 움직임 등 모두가 사고과정에 수반되는 감정상태의 지표들임을 알아야 한다.

 

 

- 공감적 반응: 상담방법 중에 항상 나오는 것이 지지나 공감인데, 정확한 공감이 아니면 별 효과가 없다고 본다. 정확한 공감이어야지 이해를 받고 마음이 열려서 상담에 진전이 있기 때문에 깊이 있는 관심이 필요하다.

 

 

- 자기개방(투명성): 상담자는 적절한 시기에 자기 자신에 대한 개방을 함으로써 집단원에게 유사성과 친근감을 전달할 수 있고, 상담자와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좀더 여유와 신뢰감을 갖게 해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기탐색의 모범을 보여 보다 깊은 이해를 발달시킬 수 있다

 

 

- 피드백 주고받기:

집단상담의 효과를 내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로 타인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고 있으며 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자칫하면 피드백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피드백을 줄 때는 대상에게 느끼는 자기의 생각이나 느낌,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해야 한다. 그리고 피드백은 행동이 일어난 즉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드백은 비난이나 공격이 아닌 상대방을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또한 피드백을 받는 사람도 자신을 돌아보려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생산적이므로 피드백은 한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함께 해줄 때 훨씬 효과적이다.

 

 

- 반영해주기: 반영이란 집단원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사의 본질을 볼 수 있게 반사 혹은 반영해주는 기술로 효과적인 반영은 집단원이 하는 말의 내용분만 아니라 내용 뒤에 숨어있는 느낌을 함께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 명료화하기: 어떤 중요한 문제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혼동되고 갈등적인 느낌을 가려내어 분명히 해주는 기술로 상대의 마음상태를 정교하게 읽어주는 것이다.

 

 

- 인지적 자료의 확인, 명료화, 반영: 여기서 말하는 인지적 자료란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언급과 동기, 의미, 이해, 의견 등에 관한 설명들이다. 즉 집단상담의 초기단계에는 집단원들이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 직면하고 해결하기보다는 그저 설명을 하거나 분류하는 식의 발언만으로 넘어가는 마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상담자는 생산적인 사고방식이나 의사소통을 위해 생각과 언어소통을 분명하면서도 합리적으로 하도록 격려를 하고 시범을 보일수가 있다.

 

 

- 적절한 상담자료 초점에 대한 질문과 탐색:

집단원들의 행동에서 개개인의 관심역역과 대인관계에 관한 사고, 감정, 해동양식을 검토하고, 개선의 노력을 도와줄 수 있는 적절한 상담의 초점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즉 이러한 것을 통해 내담자가 문제로 여기고 해결하려 했던 문제 외에 자신에 대해 정확한 재정의나 새로운 올바른 발견, 또는 과거에는 문제시 하지 않았던 진정한 문제를 발견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집단에서 보인 개인의 집단원의 사고방식 및 행동에 대한 다른 내담자들의 솔직한 지적과 피드백에 의해서 촉진된다.

 

 

- 직면시키기: 집단원의 말이나 행동이 일치하지 않거나 모순점이 있을 때 그것을 지적해 주는 기술로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정확하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인식하기가 어렵다. 특히 문제를 가졌거나 문제 속에 있는 사람은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식적인 말과 무의식적으로 보이는 감정 및 행동이 다를 수 있다 상담자는 상담과정에서 집단원의 모순이나 불일치를 지적해 줌으로써 자기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찾도록 할 수 있다.

직면 또는 지적은 그 직면을 받은 사람의 개인적 성장을 위한 것이지만, 직면기법을 잘못 이해하면 공격이나 위협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그러나 효율적인 행동변화를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작업이기 때문에 직면을 시키면서도 상대방에 대해 수용적이고 이해적인 태도를 취해 결코 사적인 의도나 감정으로 해서는 안 된다.

 

 

- 요약하기: 요약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복잡한 주제의 이야기가 오고 갈 때 집단원들이 이야기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 전체적인 집단 과정에서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방황할 때, 또는 한집단원이 필요이상으로 이야기를 길게 할 때, 요약을 함으로써 주제를 분명히 하고 방향을 잡으며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데 기여한다.

 

 

- 해석하기: 해석이란 집단원들의 발언내용과 집단원이 경험한 것들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해 줌으로써 보다 분명한 자기이해와 현실적인 세계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즉 집단원이 표면적으로 표현하거나 인식한 내용을 뛰어넘어 집단상담자가 그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자신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틀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해석은 가설의 검증 즉 왜 저런 발언과 행동이 나왔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상담자 물음에 대해 스스로 가능한 해답을 제공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 관련 정보 연결시키기:

이것은 집단원이 제기하는 여러 가지 문제관련 정보나 자료들을 서로 관련시키는 기술로 내담자들의 단편적인 표현들에 주목하고, 각각 정보가 지닌 의미의 관련성을 파악해 공통점을 취합하여 상호 관련된 내용들을 재구성해줌으로써 내담자가 미처 몰랐던 생활단면 및 경험들의 전체적 의미를 깨닫도록 해주는 것이다.

 

 

- 내담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상담자는 내담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급적 자문을 받아서라도 생산적으로 제공해줌으로서 도움을 줘야 한다.

 

 

- 참여적 행동의 주도: 상담자의 솔선적 주도는 집단원들의 참여적 행동을 유도함으로써 상담자와 집단원간에 유사성이나 친밀감을 형성시켜 보다 깊은 이해를 발달시킬 수 있다. 집단원이 집단과정의 생산적인 상호작용에 참여하고, 긴장을 풀고, 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들이 변화에 도움이 됨을 알게 한다.

 

 

- 집단원들에 대한 격려와 지지: 집단원들이 불안하여 표현을 억제하거나 두려워할 때, 변화를 위해 행동하고자 하나 자신감을 갖지 못할 때 상담자는 격려나 지지 강화를 주어야 한다. 이 때 언어적인 지지뿐만이 아니라 부드러운 얼굴표정이나 미소, 고개 끄덕임, 수용적인 몸짓이나 몸가짐등도 심적인 지지가 될 수 있다.

 

 

- 비생산적인 행동을 제한하기: 집단원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거나, 관계없는 외부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거나, 호기심으로 다른 집단원의 사적인 비밀을 캐내려 하거나, 집단원들간의 비생산적인 논쟁과 흥분 등으로 집단이 혼란을 겪거나 불안정해질 때는 상담자가 개입하여 분위기를 진정하거나 이야기의 초점을 조정해야 한다. 만약 상담자가 개입하기를 꺼려하거나 개입시기를 놓치면 비생산적인 흐름을 허용 및 방치하는 경우가 될 수 있다.

 

 

- 침묵에 대한 처리: 침묵도 인간행동의 한 형태이며 침묵 중에 많은 느낌과 생각이 진행될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담자 자신은 말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집단원들 쪽에서 침묵을 깨고 발언하도록 해야 한다.

 

 

- 비언어적 행동에 대한 인식과 설명: 집단원들의 말 이외의 행동들인 자세, 얼굴표정, 몸짓 등은 상담과정에서의 중요한 자료들이므로 비언어적인 행동 단서들을 관찰하고 유의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자료들에 대한 느낌, 그러한 것들의 의미 등을 피드백을 통해 집단원에게 알려줌으로써 자신을 보다 정확히 인식하고 상담목적에 부합된 노력을 하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분명하고 간결한 의사소통: 상담자의 말을 집단원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면 상담이 될 수 없다. 그리하여 상담자는 집단원들이 정확히 이해하도록 표현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설교, 웅변, 과장된 표현, 암시적 표현, 비구체적 설명, 자신의 주장과 경험만을 고집하는 것 등을 지양하도록 한다.

 

 

- 상담의 초점을 맞추기: 집단상담 과정에서 어느 한 내담자의 문제에 대해 모든 집단원들이 함께 생각하도록 하며 주제에 관련된 자료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도록 돕는다. 즉 어느 집단원의 지엽적인 문제로 시작되어 좌담형식으로 흐를 때 흐름을 바꿔 의미 있는 자료에 관해 생각하도록 초점을 맞춘다.


 

- 행동목표의 설정을 돕기: 모든 집단원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집단원이 제시한 문제와 집단상담에서 다룰 수 있는 목표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하여 상담자는 집단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보완해서 설정하도록 돕는다.

 

 

- 적시성에 유의하기: 적절한 시기에 자기 노출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적절한 시기에 피드백을 준다든지 등으로 집단원의 진전을 돕는다.

 

 

- 생산적 종결의 촉진: 내담자들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면 집단상담자는 종결에 대해 알리고 준비를 하도록 한다. 마지막 회에서는 집단원들이 전체 진행과정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하도록 하고, 집단상담에서 이루어진 내용들을 사회에 돌아가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11. 집단상담의 윤리문제

 

 

집단상담자는 자신이 이끄는 집단의 구성원들에게 윤리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즉 여기에서 윤리란 상담자가 상담집단의 목적에 충실하고 개인정보의 보호 등을 포함한 집단 구성원들의 권리와 복지를 존중하는 태도와 행동을 주로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 카운슬러협회가 1979년에 상담자 윤리요강을 제정했는데, 여기서 는 집단상담자만을 위한 지침이 아닌 상담자의 사회적 관계, 전문적 태도, 개인정보의 보호, 내담자의 복지, 상담관계 및 타 전문직과의 관계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 집단에 관한 충분한 사전 안내와 양해

집단의 목적과 기본절차 참여자들의 수칙, 비용, 집단 지도자에 대한 안내, 지도자와 참여자들의 역할에 관한 설명, 참여자들의 참여목적과 집단구조의 관계 등을 알려야 좀더 적극적이고 협조적으로 집단과정에 참여한다.

 

 

- 집단원들의 권리나 책임 강조

권리뿐만 아니라 시간엄수, 솔직한 의사소통, 개인적 정보를 누설하지 않는 것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집단에의 참여와 이탈은 자발적이어야 하지만, 문제아 등으로 의뢰받는 경우는 사유와 적절성의 여부를 검토하여 조정하거나 보다 철저한 안내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참가자가 이탈시 상담자나 집단원들에게 그 사유를 밝히게 되면, 상담자 및 일부 다른 집단원들은 당초의 부정적 견해나 느낌을 바꿀 수 있다.

 

 

-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권리

윤리문제 중 가장 유의해야 할 문제로 비밀보장의 책임이 각자에게 있음을 확실히 해야 한다. 녹음이나 녹화 촬영 시 어떤 목적에 사용되는지를 충분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시키고, 이 자료가 제 3자에 의해 관찰되거나 검토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집단원들의 분명한 동의를 확인해야 한다.

예외적인 경우는 윤리요강에 ‘상담자는 내담자 및 개인 및 사회에 임박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때 극히 조심스러운 고려 후에만 내담자의 사회생활 정보를 적당한 전문인 혹은 사회당국에 공개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상담자가 비밀보장의 의무를 지킬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는 내담자나 내담자 주변인에게 닥칠 위험이 분명하고 위급한 경우, 법원의 명령이 있는 경우 등이 있다.

 

 

- 협박이나 부당한 집단압력으로부터 보호

집단압력은 내담자가 불필요한 불안이나 과도한 자기방어에 빠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방어에 대한 권리를 인정한다.

 

- 집단과정에 대한 공정한 분배

집단원들은 각자가 집단과정을 공정하게 나누어가질 권리가 있다. 즉 집단의 자원을 고루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특정인이 발언기회를 독점하지 않도록 적절히 배분시켜야 한다.

 

 

- 집단원이 포함되는 연구보고서

이런 경우에는 관련된 정보를 알려주고 참여자들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 잠재적 심리부담에 대한 설명

집단에 참여함으로서 경험하게 될지 모르는 심리적 부담 즉, 일시적 희생양이나 상담후의 적응문제에 관해 부담요소의 발생단계에서 해당 참여자에게 설명을 해준다.

 

 

- 모임 밖에서의 만남이나 관계에 관하여

개별적 만남이나 관계가 이루어질 경우 집단모임에 가능한 한 알리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적인 관계들로 인해 집단의 흐름을 정체시킬 우려가 있다.

 

 

- 집단상담자의 가치관 및 기법의 보편성

집단상담자의 개인적인 가치관과 활용하는 기법이 집단목적의 달성에 저촉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참여자들과 가치관 갈등이 일어날 경우 자신의 가치관을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용되는 기법이 집단과정을 촉진하고 참여자들의 이익에 부합하는가를 확인해야 하고 그 사용결과에 대한 책임의식을 지녀야 한다.

 

 

- 집단지도자가 참여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지 않는다

상담자의 권위나 전문적 역할을 이용하여 개인의 욕구와 개인적 이익을 도모하지 않도록 하며, 특히 내담자들의 신뢰 및 의존성으로 인한 접촉욕구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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